서울시는 지난 6월 개관한 ‘남산XR스튜디오’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마케팅/캠페인 테크테인먼트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작품명: 남산XR스튜디오 개관콘텐츠)하며 XR콘텐츠 제작의 대한민국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개관 후 처음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문화예술인 XR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발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 됐다. 서울시의 주요 장소를 가상 배경으로 활용하여 도시와 첨단 기술의 조화로운 결합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실감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음악(빅바이올린 플레이어, 이기화), 무용(서울시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 국악(힐금) 공연을 서울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선보인다. 기술을 통해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예술 표현을 시도했으며, 작품과 제작 과정은 남산XR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남산 XR스튜디오는 공공 XR전문 제작시설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크로마키와 LED Wall 두 가지 방식의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다양한 제작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존운영 ▲버추얼 스튜디오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남산XR스튜디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XR콘텐츠는 미래 문화예술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남산XR스튜디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인들이 XR기술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길을 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