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목재부산물 105톤을 땔감으로 제작해 취약계층 29가구와 복지시설 1곳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목재부산물을 적당한 크기의 땔감으로 제작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한 숲가꾸기 사업 면적은 총 235.8ha로 작년 대비 2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목재부산물의 양도 크게 늘어 읍면동을 통해 신청한 모든 취약계층 가구가 땔감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숲가꾸기 사업은 단순히 부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산불 예방과 산림환경 개선,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들이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