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비영리단체인 ‘이야기가 있는 마을샘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백미 50포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방행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8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샘터’는 남평읍 우산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로 우산리 동초등학교 폐교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 단체는 이번 백미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공동체 문화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방행례 대표는 “우산리 주민들과 함께한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눔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며 따뜻한 나주를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있는 마을샘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