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13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여수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농업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상생과 융복합 창조농업으로 도약하는 여수농업 구현’을 주제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개 단체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홍보용 쌀 1,200봉지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쌀의 한 묶음은 365g으로, 여수의 섬 개수인 365개와 일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내에는 농촌의 풍경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촬영 공간(포토존)과 ‘(사)아름다운 여수시 귀농귀촌협회’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비롯한 직접 지은 농산물 전시로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여수는 농촌과 도시가 동행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는 농업인을 대변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과학영농 및 농가 소득 증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