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뉴스)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지역 간담회와 현장교사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사랑의열매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현장교사가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어 아동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 발달 지원을 제공하며, 현재 전북 내 40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160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느린학습자 아동들이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
10일에 진행된 지역간담회에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40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현판 전달식이 있었으며, 각 센터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자신의 특성과 발달에 맞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 사업을 후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 그리고 전북지원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일에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40명의 전문 현장교사를 대상으로 평가회가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4년 성공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우수 교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어 현장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현장 교사는 “나의 역량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일이 매우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원단 최현영 단장은 “이번 간담회와 평가회를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들의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센터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287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평가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과 ‘꿈성장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