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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성가족상담소,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

4월부터 초·중·고등학교 13개소 755명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중소상공인뉴스) 하동성가족상담소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하동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여성폭력 근절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자 마련됐으며,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 6개교 17학급 198명, 중등 6개교 28학급 525명, 고등 1개교 3학급 32명 총 75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학교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담소는 학생들이 성 인식 교육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썼다.

 

권해선 소장은 “아이들이 성평등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젠더폭력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폭력 예방은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동군의 모든 학생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하동성가족상담소의 노력은 지역사회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젠더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교를 시작으로 더욱 확대되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폭력 없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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