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2024 을지연습이 이뤄진 지난 22일 구청과 광주은행 본점 건물에서 동시에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적의 공격 상황을 가정한 공습 대비 대피 훈련으로, 동부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동구청·광주은행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 정각부터 구청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공습경보가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차량통제(대인교차로~광주은행 본점) 훈련 ▲비상차로 확보 훈련(동부소방서~전일빌딩) ▲주민 대피 훈련 ▲안보 교육 ▲심폐소생술 순서대로 실시됐다.
특히 광주은행 본점에서는 신동하 동구 부구청장과 임양진 광주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이 주민 대피 유도 요원으로 참여해 솔선수범하며 훈련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로 관공서 위주로 실시하는 기존 민방공 대피훈련과 달리 다중이용시설인 광주은행 본점에서 민관 협력으로 훈련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평상시 했던 주민 대피 훈련이 비상시에 큰 대처 능력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