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임영일 이사장이 직원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팀장급 직원 A씨로부터 직접 감사 요청 신고를 접수, 양측 의견을 청취해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공단 직원의 퇴직금 환수 과정에서 임 이사장의 부당한 업무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공단 감사실에 임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조율이나 자체 조사가 안 되겠다고 판단되면 제3의 감사기구의 판단에 맡겨보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은 2014년 설립돼 폐기물 수집과 운반, 공영주차장 운영, 체육시설 관리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