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헬기 취항식 (사진=광주시)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신형 광주 소방헬기가 28일 취항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 투입을 알렸다.
소방본부는 시비 115억원, 소방안전 교부세 115억원 등 230억원을 들여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에서 제작한 AW139 기종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했다.
1997년 도입 이후 26년 만에 교체된 소방 헬기는 최대 탑승 인원 14명, 순항 속도 280㎞, 항속 거리 738㎞ 제원으로 3시간 3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다.
담수 용량은 1천590L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진압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헬기는 항속 시간 2시간 40분, 담수 용량은 670L에 그쳤다.
새 헬기는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해 응급 환자 이송에 활용하고 해상과 계기 비행에서 안전성도 강화됐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