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지원 요청 대비 구호물품 점검] (사진=연합)
전남도는 9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시로 튀르키예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4만3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6천500여 채의 건물이 붕괴하는 등 엄청난 재난이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들께서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코로나 팬데믹 때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7천장, 의료용 장갑 14만장,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장을 전달했다.
경북 강원지역 대형 산불, 광주 건물 붕괴 등 대형 재난에도 성금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