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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고 에너지환경과, ‘전국 최초 수질환경산업기사’ 합격생 8명 배출

과정평가형 도입 이후 첫 시험에서 이룬 성과

[출처: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전자공고 에너지환경과 재학생 중 8명이 수질환경산업기사를 취득했다.

 

8일 광주전자공고에 따르면 에너지환경과는 작년 하반기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 도입 이후 실시한 첫 번째 자격시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본래 산업기사는 전문대학 졸업을 앞두고 응시가능한 등급의 자격증이다. 단,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기관으로 산업인력공단에 승인받으면 학교 수업활동을 거친 후 학력 또는 경력과 무관하게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재학 중 산업기사를 취득한 학생은 다른 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전국 최초 수질환경산업기사 소지 고등학생이 된 합격생들은 현재 에너지환경과 2학년 재학생으로, 내년 3학년에 진학하면 전기산업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합격자 김미르 학생은 “평소 선생님들께서 NCS에 따라 철저하게 수업을 해 주셔서 합격한 것 같다”며 “이렇게 고등학생인 제가 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이제 다른 산업기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주셔서 학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광주전자공고 에너지환경과는 교육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특성화고 환경분야 인력양성 기관’으로 지정돼 환경부로부터 매년 2억 원씩 지원받고 있다.

 

광주전자공고 김용태 교장은 “평소 환경과 안전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최신 기자재 도입, 실습실 구축,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질 높은 환경기술인 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우리 광주전자공고 에너지환경과를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조병현 과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은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자격검정제도로 우리 지역에서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룬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우수한 사례가 확대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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