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주홍콩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10.12일부터 11.19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 현대 도자와 공예를 알리는 《2022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연계 한국도자전》을 개최한다. 동 전시는 문화원의 ‘2022 한국10월문화제’ 주요 행사 중 하나로, 홍콩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파인아트아시아’에 한국 도자관으로 참가 후 진행되는 후속 전시이다.
문화원은 한국도자재단 협력을 통해 홍콩 현지 아트페어인 ‘2022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에 참가하여 10.4일부터 8일까지 한국 도자 공예 부스를 선보였다. 공개모집을 통해 ▲권진희 ▲김대훈 ▲박래헌 ▲박정민 ▲신소언 ▲신원동 ▲윤정선 ▲이기자 ▲이상호 ▲이준성 ▲임병한 ▲장석현 ▲정세욱 ▲최보윤 ▲홍지은 등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대표성을 지닌 현대 작품 및 생활형 아트상품 72점을 전시하며 한국도자공예의 가치와 문화우수성을 홍보했다.
아트페어 개막일에는 홍콩의 문화체육관광부 케빈 영(Kevin Yeung) 장관이 한국 도자관을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였다. 아트페어에서는 약 1천 만 원의 판매수익을 기록하였다. 이후 문화원은 더 많은 홍콩시민에게 한국 도자공예를 알리기 위해 후속 전시를 기획하였다.
아트페어 3일 차인 10.6일 이준성 작가의 조각 작품을 구매한 한 홍콩 콜렉터는 “문화원 전시 종료 후 직접 구매한 작품을 픽업할 예정”이라며 “구매자로서 작품을 바로 받는 것도 좋지만, PMQ(문화원이 위치한 문화복합건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도 홍콩인으로서 환영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아트페어 참가를 하게 되었다. 한국도자재단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을 자랑하는 홍콩에서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작가들의 세계 미술시장 진출까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