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기준 낮 최고 기온이 완도 30.4도, 광주 30.3도, 순천 30.2도 등으로 평년(23∼27도)보다 높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낮 최고 기온은 담양 31.9도, 강진·보성 31도, 장흥 30.6도 등을 보였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오는 24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26∼33도, 25일에는 25∼32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을 통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여름은 여느 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며 "한낮에는 더위로 인한 안전사고에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