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광주 동구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16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8억원 등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2월 착수 보고회 이후 5개년 민원 분석, 현장 조사 등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광주천변 산책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악취 지도'를 작성 중이다.
향후 유지 관리 등 경제성을 고려한 악취저감시설 설치 방안, 원격제어 통합관리체계 구축 계획도 논의하고 있다.
광주 원도심인 동구는 하수도 구조가 악취 발생에 취약한 합류식으로 설계돼 매해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2016년부터 악취저감시설 설치에 나섰으나 사업비 7억원 규모로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