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도 강원도 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발길은 붙잡지 못했다. 지난달(7월) 기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인파가 몰린 것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해수욕장 82곳 개장일 기준, 197만여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향한 곳은 강원도 동해안이었다.
업체 관계자들은 "정부는 이동자제를 권고하지만 민박, 펜션, 캠핑, 차박으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과 올해 일찍 찾아온 폭염의 지속으로 피서객들이 바다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여가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됐지만, 피서객이 몰리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