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광주서구청]
광주 서구 치평동주민자치회(회장 주동식)가 최근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 대응코자 자원순환 플랫폼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자치회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외 11개 협업기관에서 주관하는 ‘2021 사회적가치 매칭데이’에 참여, ‘치평동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한 경제’를 의제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매칭 의제 선언식을 가졌다.
‘사회적가치 매칭데이’란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매칭) 아래 사회적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자원순환플랫폼 운영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 구체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연계하여 ‘자원순환 플랫폼 모델’ 구축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치평동주민자치회는 향후 자원순환 플랫폼을 고정식 거점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아이스팩과 우유팩, 페트병을 수거, 주 2회 월 8회 개인별 배출량에 따라 현물로 유가보상하게 된다.
특히 회수된 아이스팩의 경우는 여름철 아이스팩 수요가 높은 상무금요시장 등에 공급하여 포장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치평마을 자원순환해설사를 육성, 현장에서 분리배출 과정을 해설하고 자원순환 마을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자치회의 총괄하에 클로버봉사단, 상무지구아파트연합회, 서구 청소행정과 등 여러 분야의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플랫폼에 대한 홍보와 사업 운영에 따른 협조를 약속했다.
치평동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민관협치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공동체를 형성하여 치평마을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