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송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본행사와,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한 바자회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본행사에서는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대상 및 의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의정대상은 입법·정책·의정활동 전반에서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의원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됐으며, 연말 표창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도민과 관계자들의 공로를 함께 조명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합창단과 제주어 가온누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제주어 노래와 합창을 통해 공동체의 정서와 연대의 의미를 전했다. 이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에는 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활용한 나눔 바자회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업사이클링 및 판매되며, 수익금은 지역 내 나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올해는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과 어려움 속에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한 해였다”며, “송년 나눔의 날이 한 해의 성과를 드러내기보다, 함께 버텨온 시간과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새해에도 도민의 일상에 실제로 닿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가 차곡차곡 쌓이는 민생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년 나눔의 날 행사는 연말마다 나눔과 감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회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