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기상청이 주관하는 ‘기상관측 표준화 전국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기상관측 표준화 평가’는 기상청과 지자체가 공동 활용하는 기상관측자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상관측시설의 유지관리, 데이터 품질관리, 정비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올해 ▲기상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 노력 ▲노후 기상관측장비 정비 및 이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상관측 전문기관 위탁 준비 등 전반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상관측 자료 수집률 향상과 장비 검정·점검을 위해 현장 설비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관측자료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강수량계를 설치하는 등 강우관측시스템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상청과 연계해 표준화된 강수량 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정태정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평가는 광주시가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