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31일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이 화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 화순군에서 처음으로 최고 한도액을 기부한 사례다.
문기주 회장은 화순군 도곡면 출신으로 현재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크로앙스 회장 · 글로벌태권도 경제외교단 총재 등 언론,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 화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그는 이번 고액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대를 재확인했다.
문기주 회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령화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도곡면 어르신들을 위해 쌀과 삼베를 기부했으며, 도곡중학교 전교생의 체험학습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다.
또한, 제15회 대한민국환경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헌신과 기여는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 회장은 문학 활동에도 깊은 열정을 쏟아왔다. 1991년 한국문인협회 동인지에 '소리'라는 작품으로 등단한 이후, '화순이 좋다', '다시 DJ를 그리며',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등 여러 저서를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향과 시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문기주 회장은 “고향 화순은 제 삶의 뿌리이자 기반”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자랑이자 보물인 문기주 회장님의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고액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확산하여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