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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강말금-김금순-오민애, ‘폭싹’ 주역들과 함께한 최종회! 건강한 토크+만찬으로 완벽 피날레!

 

신스틸러 3인방 강말금, 김금순, 오민애가 유쾌한 입담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어제(25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종회에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히로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말금, 김금순, 오민애가 출연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강말금은 두 MC 최화정, 김호영과 김금순, 오민애를 자신의 단골집으로 직접 안내했다. 이들은 정겨운 노포 감성이 가득한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직접 만든 수제 두부와 파전을 시작으로 영양 만점 능이백숙과 칼칼한 맛이 일품인 닭볶음탕까지 완벽한 ‘먹플랜’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 6관왕을 싹쓸이한 강말금은 모든 공을 영화 속 주인공 이찬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찬실이의 복을 싹쓸이한 게 아닌가 싶다. 의미가 담긴 영화인데 배우상을 주시면서 영화의 의미를 짚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함의 미덕을 보여줬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고 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폭싹 속았수다’의 열혈 팬 최화정은 강말금부터 김금순, 오민애의 등장에 “오늘 피날레가 아주 좋다. 그냥 팬미팅 같다”며 만족해했다.

 

김금순은 “저희도 너무 뵙고 싶었다. 팬이다”라고 고백하며 쌍방 팬미팅 같은 느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을 위한 ‘폭싹 속았수다’의 명대사를 그대로 재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말금은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을 단번에 예감했다고 밝히며 “(총 4막 중) 짧은 2, 3막에만 출연했는데 (대본의 완성도가 높아서) 애드리브가 거의 없었다”고 감탄했다.

 

더불어 “여관집 (단순) 에피소드임에도 2층짜리 건물과 부산 거리를 그대로 담은 오픈 세트까지 지은 걸 보고 연기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배우로서 지닌 책임감을 내비쳤다.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 아이유와 박보검에 대한 미담도 이어졌다. 오민애는 “아이유, 박보검 배우와 같이 하면서 좋았던 건 (이들이) 천사 같다. 박보검은 말 습관이 항상 ‘감사해요’다. 아이유도 현장 사람을 잘 챙겨줬다”고 인성을 극찬했다.

 

그러자 최화정과 김호영도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금순과 오민애는 험난했던 성공 과정을 전하며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교육자 집안이었던 아버지가 배우 활동을 반대하며 등본까지 말소시켰다던 김금순은 “소가 여물 씹듯 (꿋꿋하게) 걸어왔다”고 뚝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 후 브라질에 살 때 아버지가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밝혔다.

 

오민애 역시 “가장 노릇을 해야 해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서도 우연히 방문한 여행사 직원의 추천으로 극장 조연출에서 배우로 데뷔했다고 털어놨다.

 

배우와 삶에 관한 철학적인 고민으로 배우 생활 10년 차에 절로 들어갔다고 고백, 남다른 열정을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강말금, 오민애, 김금순은 연기에 대한 열정적인 이야기부터 인생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롤러코스터급 여운을 안겼다.

 

특히 이들이 걸어온 인생의 무게와 유쾌함으로 풀어낸 입담은 공감과 진정성을 모두 잡으며 마지막 방송을 따뜻하게 수놓았다.

 

특히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스타들의 단골집에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와 진심 어린 대화를 주고받으며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공감형 토크쇼로 자리매김 했다.

 

뿐만 아니라 두 MC 최화정, 김호영은 옆집 누나, 옆집 동생 같은 편안한 진행으로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게스트들의 숨은 매력을 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깊은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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