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올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해 온 ‘맞춤형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을 중독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월별로 교육을 나눠 진행하며, 이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약물(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신종 마약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급 학교와 청소년 기관의 요청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문해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2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물 및 도박 중독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PPT와 영상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중심의 방식으로, 아동들이 쉽고 흥미롭게 중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을 펼쳤다. 중독의 개념을 담은 동화책 시청과 함께 약물
광주 동구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1층 현관과 로비에서 ‘장애인식 개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과 공무원이 직접 장애를 체험하며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 부스는 ▲사방치기 장애 이해 OX 퀴즈 ▲청각·시각·지체 장애 체험 활동 ▲장애 이해 메시지 작성 및 공감 트리 게시 ▲체험 인증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장애 체험 활동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고 상대방의 입 모양으로 말을 맞춰보는 청각장애 체험, 안대를 착용하거나 VR 기기를 활용해 시각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껴보는 시각장애 체험, 수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보는 지체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몸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 메시지를 작성해 공감 트리에 게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감의 장도
광주 동구는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국민 제안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 제안 제도는 구정 시책이나 행정서비스, 생활 불편 개선 등에 대한 창의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로 국민신문고 또는 동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이나 제도로 반영된다. 또한 ▲경제·능률성 ▲창의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제안자에게는 시상과 포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 해결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면 구정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동구의 정책을 변화시키고, 우리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지난 14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대표 정석윤)와 함께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 중 동구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입양되지 않은 유기견을 대상으로 도심형 입양센터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형 입양센터 시범 운영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추진되며, 입양센터는 시민 접근성이 높은 도심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운영은 비영리단체 피스윈즈코리아가 맡아 입양 연계, 보호 활동, 시민 대상 교육·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스윈즈는 일본 히로시마현을 포함해 총 12개 지역에서 입양센터를 운영 중이며, 최근 4년간 약 270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4,300여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시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고향사랑기부금을 추가로 모금해 반려동물 인식 개선 사업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
광주 동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3년 5개 자치구 최초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치료와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내장형 칩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광견병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비 지원 ▲주택가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등 돌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에 나선다. 전문가의 1:1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유기 예방 및 반려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이들과 함께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차세대 농업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에게 변화하는 농업 전망을 제시하고, 미래농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역 농업현황과 미래농업 전망 ▲농식품생명 분야에 대한 진로 안내 ▲직업흥미 설문서를 통한 농산업진로 알아보기 ▲농업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년농업인의 실제 사례 발표를 통해 농업·농촌 정착 과정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농업 진로체험교육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신청하면 되고, 교육은 5~7월 중 학교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알고 농업을 도전적이고 가치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창의적·융합적 미래 농업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가 기상특보유형별, 행정구역별, 시간대별 기상재난을 분석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전략을 새롭게 수립한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업해 2024년 발효된 기상특보에 따른 119 신고·접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211건의 소방활동을 펼쳤다. 이는 행정구역, 기상특보 유형, 시간대별 기상·기후 데이터와 소방활동 정보를 융합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석 결과, 전체 기상특보 관련 소방활동 211건 중 광산구가 88건(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구 65건(31%), 서구 29건(14%), 남구 19건(9%), 동구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산구는 지리적으로 남서해안과 인접해 호우나 대설 등 기상재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특보 유형별로는 호우 115건, 대설 70건, 강풍 2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마 기간(6월22일~7월27일) 동안 강수량의 73.9%(392.8㎜)가 집중되면서, 이 기간 호우로 인한 소방활동이 전체의 67%(77건)를 차지했다. 출동 시간대는 오전 9~
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앞두고 자연·사회재난 등 안전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참가기업을 오는 6월18일까지 모집한다.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동안 생활안전・방재・소방 등 재난안전산업 전반 신기술 공개모집을 통해 총 185건이 접수됐으며, 55건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특히 이 가운데 7건은 국비 기획과제로 연계되는 등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자연·사회재난 예방, 재난대응·복구사업, 재난관련 서비스업 등 재난안전산업 관련 국내 최초 개발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량한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 예비창업자, 연구기관, 대학 또는 개인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한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제안자의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등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 19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먼저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에 ㏊당 120만원을 지원, 친환경면적 확대를 유도한다. 이는 전년대비 35% 인상된 것으로, 친환경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반벼 재배농가는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받으며, 사업 신청 면적에 따라 올해 7월 단가가 최종 확정된다.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대상은 2024년산 벼를 재배한 광주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일정면적(1000㎡ 이상)을 경작하고, 농업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경우다. 광주에서는 총 5600여 농가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번 경영안정대책은 쌀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농업 확대라는 두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와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가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대상질환을 늘리고, 환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재산 기준 등을 충족하는 희귀질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그 가족의 사회경제적·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크게 달라진 내용은 이완불능증 등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66개 확대됐다. 소득 기준도 완화돼 기존에는 성인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관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 대상자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진단서 인정 범위가 확대돼 주상병 또는 부상병 여부와 관계없이 최종 진단명이 대상 질환에 포함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청구 방법도 개선해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접수 외에도 우편과 팩스 제출이 가능하도록해 신청자 편의를 높였다. 희귀질환자의료비 지원대상자 등록 신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