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남교육음악제’가 28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이 주관한 이번 음악제는 ‘지구적 생각으로 공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와 생태환경 보존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공유하는 무대였다. 전남 지역에서 근무하는 음악과 교원, 교육전문직원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홍농중학교 음빛오케스트라, 진도국악고 해금연주단, 3Tenors 등이 무대에 올라 ‘인생의 회전목마’, 해금 창작곡 ‘적념’, ‘오 솔레미오’(O sole mio) 등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했다. 음악제 마지막은 전남중등음악교원 4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꽃피는 날’, ‘흰 수염 고래’ 등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담은 ‘지9하는 학교 선언문’ 낭독이었다. 참석자들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지구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기천 회장은 “이번 연주회는 전남교육의 방향과 함께 공생을 모색하기 위한 음악회로 기획했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기후문제 해결의 공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과 23일에 장성 사창초등학교와 무안초등학교에서 ‘2024 신규·저경력 교사와 함께하는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올해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수석교사 수업 나눔 중 3~4차 공개 수업으로 도내 희망 교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6일 사창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 나눔에서는 나미연 수석교사가 역량중심 평가와 개념 기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3학년 수학 수업을 공개했다. 3학년 2학기에 학습하는 이산량으로서의 분수 개념을 ‘피자 토핑 꾸미기’라는 배움 주제로 구성해, 학습과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피자의 조각 수와 토핑 개수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학습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학생 맞춤형 수업’을 했다. 수업 나눔에 참여한 정소윤 교사는 “1학기에 배운 연속량의 분수로 2학기의 분수 개념을 설명하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학습과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는 장면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23일 무안초등학교에서는 이지선 수석교사가 4학년 사회과 수업 ‘저출산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모습 알아보기’를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이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자연탐구원에서 ‘반갑다, 꼬마 따오기’라는 주제로 생태문화 체험 전시회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4년 자연탐구원이 운영한 생태환경교육의 운영 결과물과 여름방학 중 운영했던 교원 대상 생태세밀화 연수 결과물이 선보였고, ‘따오기’ 및 기타 멸종위기종 박제동물 특별전시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육이 만들기, 생태미술작가와 함께하는 생태세밀화 및 돌멩이 그림 그리기, 수생식물의 생존전략 관찰하기 등 색다른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에는 따오기 전문박사를 초빙해 자연탐구원 보유의 어린 따오기 박제동물과 연계한 초‧중등 교원 및 관리자 대상 생물다양성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영민 원장은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은 학교의 생태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 특별전시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이 특별진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기후 위기 시대에 생명 존중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가 25일과 26일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에서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OK! NOW 평생학습 전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고 나주시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박람회는 도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독려하고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홍보‧체험관, 주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남교육청 소속 도서관 및 평생교육관은 행사 기간 ▲ 가상현실(VR) 체험 ▲ 보자기 공예 ▲ 천년 한지 LED 등 만들기 ▲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평생학습 토크콘서트에는 박경림 작가가 ‘우리의 꿈, 다시 꿉니다’를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이 밖에 학습동아리 작품전시, 동아리 경진대회, 동아리 버스킹 공연, 시화전 작품전시를 통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엿보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평생교육은 개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
전라남도교육청 수업교류단은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한국어 채택학교를 방문, 한국어 기반 수업교류활동을 펼쳤다. 전남교육청 수업교류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에서의 뿌리교육 수업 및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에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해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수업을 소개함으로써 전남교사의 수업 역량과 한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수업교류단은 14명의 교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로버트 베이트만 중등학교(Robert Bateman Secondary School)에서는 한국어 홍보부스 운영을 하며 140명의 이상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 읽기, 키링 만들기, 비석치기 등의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BCCA(Britich Columbia Chriatian Academy)에서는 초중등 9명의 교사가 각각의 교실에 투입돼 각자 준비한 문화수업을 학생들과 공유했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나라 초중등 정책을 논제로 포럼을 열기도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2024 글로벌 학생캠프를 운영하며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에 초석을 다졌다. 이번 글로벌 학생캠프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 22명이 참가해 현지 학교 교육활동과 홈스테이. 한국어 홍보부스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한국어의 우수성 확산에 노력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위해 세 차례의 사전교육과 모임을 통해 글로벌 캠프 기간 동안 운영할 한국어 홍보부스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인솔 교사단과 함께 직접 기획했다. 한국어 홍보부스는 세 번에 걸쳐서 진행했으며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써보는 경험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한국어 홍보 부스 첫째 날에는 달고나 뽑기 영상 시청 후 직접 달고나 체험하기, 한국어로 문구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책갈피 만들기, 한복 체험하기를 순서대로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영어이름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작성해 키링으로 제작하기, 한국 음식 체험하기, 한국어 문구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엽서와 부채 꾸미기 활동을 벌였다. 셋째 날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은 25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늘봄 및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1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에게 학생 생활지도 및 학부모 민원 응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방과 후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 이번 연수는 ▲ 관계 회복 중심의 갈등 해결 방법 현장 적용 사례 안내 ▲ 학교 민원 응대 자료 제공 등이 이뤄져 실제 민원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강사는 “이번 연수에서 다른 학교의 강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프로그램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늘봄과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노력과 헌신으로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방과후학교 강사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수석교사들이 수업 나눔을 통해 유·초등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에 힘을 보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신안비치 호텔과 목포항도초등학교에서 ‘2024 유초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운영했다.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며, 수업 개선의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저경력 교사들은 선배 교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부 수업 고민나눔 토크쇼는 조선미 수석교사의 사회로 참여 교사가 수업을 하면서 가졌던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했다. 사전에 질문을 받아 수석교사와 참여 교사의 1:1 만남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교사로서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토크쇼에 참여한 1년 차 신규 교사는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경험이 많은 수석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고민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수업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면 수석교사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25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22개 교육지원청 전산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과 학교정보화 인프라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맞춤형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망 표준 및 최신기술동향을 공유했다. 또, 각급 학교의 정보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 중인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의 고도화된 기능을 시연하며, 현장 적용 방법을 논의했다.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디지털 교육의 추진 방향과 정보화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확인했으며, 효과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선국 예산과장은 "학교현장의 정보 인프라 조성과 정보화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24일, 25일 경북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간부, 각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2014년 시작된 영호남 교육 교류가 10주년을 맞는 만큼,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 양 교육청 공통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 △ 특색 사업 발표 △ 업무 효율화 사례 공유 △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경북과학고등학교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두 교육청은 인구절벽 시대 소규모 학교 급증에 대비해, 지역 중심의 맞춤형 교육정책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색 사업 발표에서 전남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전국기능경기대회 7연속 우승 전략 및 사례를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양 지역의 교육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1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다.”며“미래의 교육비전을 제시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