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30일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및 처우 개선 ▲ 갑질 근절 ▲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 보호 ▲ 유치원, 영양 및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37개 의제에 합의했다. 양측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육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심도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고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가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갖고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왕식 지부장은 “전남은 교원정원감축 등 교육 현장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에 협의한 안건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시행되어 교사들이 전남을 외면하지 않고 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일 앞두고 수험생들의 최종 실력 점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남형 수능 모의고사 'J-파이널'을 10월 31일 도내 92개 고교 10,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J-파이널’은 200여 명의 전남지역 교사로 구성된 출제 및 검토위원들이 실제 수능 유형과 변화하는 입시 경향에 맞춰 출제한 전남의 자체 수능 모의고사다. 지난 2022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두 차례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 수능 관련 이슈가 많았던 만큼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어느 정도 적중률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전남의 수험생들에게는 9월 전국 모의고사를 치른 후 수능 시험(11월 14)일 직전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한 번 더’ 응시할 수 있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J-파이널은 전남지역 고3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돼줄 것”이라며 “특히 현장 교사들이 수능 출제 유형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전남의 대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라남도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작하고 있는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작가와의 만남’ 11월 편에 『참 좋았더라-이중섭의 화양연화』의 저자 김탁환 작가를 만난다. 북크북크의‘작가와의 만남’은 교육가족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를 초청해 작품세계·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의 대담을 방영해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11월 4일 공개되는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편에는 곡성 미실란 들녘을 배경으로, 김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남의 매력을 들어볼 수 있다. 그는 작가로서, 또 책방지기로서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신간 『참 좋았더라-이중섭의 화양연화』를 쓰며 느낀 소회를 전남 학생들에게 잔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인 김탁환 작가는 섬진강 들녘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지난 2021년 곡성 미실란에 집필실을 마련했고 현재는 생태책방‘들녘의 마음’을 운영하며 농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곡성에서의 삶은 곧 작품이 됐다. 초보 농부이자 마을소설가로서 섬진강 옆 집필실
전라남도교육청은 목포지역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계획이 ‘전남교육청 지방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 정기 4차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4차 재정투자심사는 29일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안을 승인했다. 학교통합 이설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생략돼 사실상 이번 재정투자심사가 최종 관문이다.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은 학령인구 감소와 원도심에 편중된 학교를 신도심으로 재배치해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요구됐다. 이에, 전남교육청에서 목포 원도심의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통합하여 옥암지구 내 대학부지 이설을 추진하게 됐다. 목포시에서도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해 이설부지 3만 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해 두 학교의 통합 이설에 힘을 보탰다.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는 총사업비 644억 원을 들여 32학급 규모로 이설되며, 2028년 3월 개교 목표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정기 4차 재정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전라남도립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형 면접 도움 자료인 ‘면접자료 정리해 DREAM’을 2025학년도 판으로 개정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면접자료 정리해 DREAM’은 전남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진로진학연구회가 개발한 자료로, 전남진로진학지원포털에 탑재돼 면접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각종 입시 블로그에 포스팅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보급된 자료는 2025학년도 판으로 개정돼 전남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 29교 ▲ 거점국립대학 8교 ▲ 교육대학 11교 ▲ 지역소재대학 7교 ▲ 특수목적대학 5교로 구성 · 정리됐다. 자료에는 전년도 수험생들의 생생한 면접 후기가 제시문 · 서류 · 다중 미니 면접(MMI) 등 유형별로 수록됐다. 또 개별 대학에서 제공하는 면접사례 및 준비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 · QR코드도 포함돼 수험생의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좋은 자료를 개발해 준 진로진학연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진로진학상담부터 면접지도까지 전남교육의 탄탄한 진학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전남 예술 꿈나무들이 꾸미는 ‘2024 전남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이 주관하며 전남의 49개교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전남 각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 밴드, 합창단이 참여해 베토벤의 ‘Ode to Joy’ (교향곡 9번 중)부터 국악관현악을 위한 ‘쾌지나칭칭’(김성국 작곡), 싸이의 ‘챔피언’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한 학생은 “무대에서 연주하는 동안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 관객들의 응원이 힘이 되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페스티벌과 같은 학생예술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자유롭게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 주도적이고 협력적인 예술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한 예술교육이 전남교육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챌린지에 동참해, 정은 작가의 『산책을 듣는 시간』을 추천했다.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챌린지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공동체 간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책 첫 페이지에 나오는 ‘눈을 감고 귀를 닫아요. 그래야 들을 수 있어요’ 문구가 가슴에 크게 와닿았다고 소개하며 “이 책에는 다름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삶과 방식을 인정하는 ‘공생’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전남의 교육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챌린지의 후속 주자로 ▲ 북평초 교장 백현영(전남초등학교장협의회 부회장) ▲ 매성고 교장 김병인(전남중등학교장협의회 회장) ▲ 이희진(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장) ▲ 완도노화중 천예빈 학생(제6기 전남학생의회 중등부 부의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시작으로, 전남교육청 산하 학교 및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9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윤우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지혜로운 부모 되기’를 주제로 학부모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 자녀의 마음 건강 지원 방법 ▲ 자녀의 마음 읽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 자녀의 정신 건강과 부모‧자녀 관계의 중요성 등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알아채고 챙기는 방법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으로 내 아이의 마음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자녀를 이해하고 가족 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자녀의 마음 건강을 함께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11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하반기 자녀마음성장 학부모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이날 강연에는 김보아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습, 성장, 마음건강’을 주제로 학부모들을 만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기관)의 산업안전보건법령 의무이행 사항 준수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령 요지’와 ‘안전수칙’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했다. 산업안전보건법령 요지는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라 학교(기관)에서 근로자가 준수해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보건 대책, 기구 사용 및 관리 방법, 위험 요인 파악 등을 담은 안전수칙 포스터는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시설과 장소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안전보건 포스터에는 개인 보호구 착용, 위험요인 사전 파악 등 근무 시작 전에 지켜야 할 중요한 내용을 근로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 기준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포스터 제작·배부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늘봄학교 숲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는 늘봄학교에 대비해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다양화 및 저학년 맞춤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 늘봄학교 숲 교육 프로그램 우수 강사 양성 ▲ 숲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 학교 매칭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늘봄학교 초등 1, 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체험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저학년 수준에 맞는 생태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학생들의 생태교육 위해 협력해 준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 내실있는 숲 교육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생태 감수성을 가진 당당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