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재)보성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6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새학기 책가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새학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덜고,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새로운 학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앞서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100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1월 중으로 책가방을 지급하는 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는 앞으로도 장학 지원, 진로·문화 체험 등 아동·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보성장학재단에서 매년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새학기 책가방’을 꾸준히 후원해 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장학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동아리 지원사업, 중학생 학습부 교재비 지원 등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마을예술축제 재정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 마을예술축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전용석 마을축제 기획자의 주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동구 관내 13개 행정동 주민 대표들이 내년 마을예술축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구 마을예술축제는 지난 2023년부터 13개 동별로 개최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6월 지원1동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충장동까지 전체 행정동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마을예술축제의 성과를 돌아보고, 보다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특색 있는 마을예술축제 소재 발굴 및 적용 ▲획일적인 개회식 진행 방식 개선 ▲무대 형식 및 과도한 설치·장식 축소 방안 ▲다양한 연령대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먹거리·체험 부스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주민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동구 관계자는 “마을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해 축제로 연결하고, 주민이 함께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과정 속에서 소통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자라나길 기
광주 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단발성 사업을 넘어 상권 체질 개선과 자생력 강화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로 본 충장상권 변화 동구는 광주광역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충장상권의 방문객 수와 소비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통신 빅데이터(방문객)와 카드 매출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 결과, 2021년(사업 전) 충장로 월평균 방문객 수는 78만 8,015명이었으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 2022~2024년 월평균 방문객 수는 95만 9,986명으로, 방문객이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월평균 매출액도 2021년 23억5292만8000원에서 2022~2024년 26억1718만6000원으로 늘어 11.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과 매출 지표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충장상권 회복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실률 감소, 상권 체질 개선 가시화 동구가
서울시 성북구가 2025년 12월 9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구청장단과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직접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지역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사업 추진이 중요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동북4구의 기후·환경 분야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공유됐으며, 각 자치구가 기후부에 건의한 현장 의견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후부는 지역별 현장감 있는 환경 현안사항 등의 의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지역에서부터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기후부는 앞으로
전남 함평군이 평생학습 성과를 지역과 함께 공유하며 주민 역량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2025년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함평군평생학습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배운 성과를 함께 나누고, 수강생과 강사,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올해 3월부터 ‘함(께)! 평(생학습)!’을 표어로 평생학습관 27개, 마을별 평생학습 9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4개,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7개, 디지털 성인문해 1개 등 총 4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수강생·강사·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교류하는 교육·문화·예술 중심의 네트워크 행사로 확대해 평생학습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개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운 통기타·하모니카·칼림바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으며, 이어
전남 함평군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청년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지역 과수농가 ‘푸르미무화과’의 조성지 대표가 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는 전남농업기술원 창농타운에서 개최됐으며, 성과 보고회에는 전남 16개 시군 청년 스타트업(초기창업)과 스케일업(규모 확대) 지원사업 참여 농가 총 32곳이 참여해 가공 상품 경진을 펼쳤다. 함평군에서는 학교면 조성지 대표와 대동면 오경진 대표 등 2개 청년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출품했다. 이날 조성지 대표는 무화과를 생산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젊은 감각을 반영한 포장 디자인과 시판 제품과 차별화된 무화과 잼 개발 등 농산물 가공·상품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 발상과 실천력이 함평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전남 함평군에 익명의 기부가 잇따르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드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평읍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일 10㎏ 쌀 20포를 기부한 익명 기부자에 이어 또 한 번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진 것으로, 함평읍 지역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선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함평읍은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과 신분 공개를 사양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오히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히 살펴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남 함평군이 6,609억 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신공장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형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함평군은 지난 9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와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협약에 따라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부지 50만㎡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해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함평 신공장은 자동화·지능형 설비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생산시설로, 금호타이어가 추진 중인 전기차(EV) 및 고성능 제품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는 물론 친환경·저탄소 공정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 신공장은 올해 12월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정련동과 생산동 등 주요 건축공정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향후 공
전남 함평군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가 ‘2025 함평겨울빛축제’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가 11월 28일부터 개최된 ‘2025 함평겨울빛축제’ 현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축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개선회는 그동안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함평군 대표 축제마다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축제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해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함평 농산물의 신선함과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겨울빛축제에서도 생활개선회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대추호떡 등 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추운 날씨 속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데워주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따끈한 향과 정성 가득한 손맛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2025 함평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시가지 일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반도체특별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법안”이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수년간 절박하게 요구해 온 핵심 사안인 연구ㆍ개발분야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를 외면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10일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SK하이닉스가 투자규모를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처인구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가 조성되는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이 투자된다"며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용인 투자규모가 3조 4000억 원에 이르는 등 100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 계획이 잡혀 있는 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첨단기술을 개발하도록 법적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의 연구ㆍ개발(R&D)에 달려 있다"며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반도체 기술 연구ㆍ개발 환경의 특성상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