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형 과학중점학교가 주관하는‘하반기 개방형 실험실’이 도내 중학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1일과 22일 제주형 과학중점학교 각 실험실에서 운영됐다. 개방형 실험실은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기자재를 이용한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형 과학중점학교에 비치된 심화‧첨단 기기를 이용하여 각 학교별 5개 내외 실험프로그램을 해당 기관의 실험실, 무한상상실, 전문기자재실, 멀티미디어실 등에서 운영됐다. 주요 실험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카페인 정성·정량분석 ▲분광 광도계를 이용한 식물 추출물의 함량 분석 ▲전기영동장치를 이용한 친자확인의 원리 ▲초음파 분산기를 이용한 물과 기름을 섞는 것이 가능할까? ▲레이저 커터기를 이용한 나무상자 만들기 및 레이저 각인하기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물체의 낙하현상 관찰 및 분석 등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선정·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제주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 실험실 프로그램 운영으로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21일 도내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토요 영어체험교실’로 도내 1~2학년 초등학생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어체험교실은 놀이영어 강사의 지도 아래, ‘Shapes Are Everywhere(어디에나 있는 모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통해 영어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는‘Where are shapes(도형은 어디에 있습니까)?’,‘Back & Front game(뒤집기 놀이)’,‘Make my own thing with Cookies(쿠키로 나만의 것 만들기)’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즐겁고 유익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영어체험 활동은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학습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제주국제교육원이 누구나 언제든지 외국어를 체험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4일 일선학교에서 사업발주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계약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계약 길라잡이”를 개정·증보하여 도내 각급학교에 배부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업무 안내서는 지난 2월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현장 업무 담당자와 학교 계약 지원 업무 담당자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동안 개정 작업을 거쳐 제작했다. 업무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관련법령 ▲계약절차 ▲사례별 예시 ▲계약 시스템 접근방법 등으로 학교 계약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전문성을 향상 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학교계약 업무길라잡이를 활용해 계약 실무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와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2022년 학교계약 길라잡이’개정·증보판을 2022년에 발간·보급하여 각급학교의 계약 실무에 널리 활용토록 한 바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온라인학교는 21일 학생, 보호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고교생을 위한 진로·학업 길라잡이 ‘진짜 나?! 다시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진로 ‧ 학업 설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 전 고교학점제와 공동교육과정의 취지 및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학업 설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일대일 맞춤형 진로 ‧ 학업 설계 조언 및 진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고교생활의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용혁 교장은 “학생의 학업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의 진로 방향과 설정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 학업 설계 조언으로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 개교한 제주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원 등은 갖춰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19일 송악독서회의 문학작품을 엮은 송악도서관 문집‘글밭’(제27호)을 발간했다. 문집에는 송악독서회 회원들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독서토론과 시창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갈고 닦은 문학작품이 수록됐다. 문집 발간을 기념하여 송악도서관에서 발간기념회가 열렸고 서로의 글을 낭독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밭에 수록된 글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의 소중한 문화적 기록이 될 것이며 도서관에서 책과 글로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밭(제27호)은 송악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 효돈중학교는 네 번째 디카시집 ‘어떤 우정’을 발간하고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디카시’란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사진과 5행 이내의 시로 표현한 문학의 한 장르이다. 2021년도부터 매해 디카시집을 발간하고 있는 효돈중학교는 작가의 특강을 통한 디카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발간한 디카시집‘어떤 우정’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나, 너, 우리를 철학함’ 2부는‘생명, 자연, 그 소중함’ 3부는‘학교, 마을, 더불어서 성장함’이다. 특히 4부에서는 지난 9월에 효돈중학교 주관으로 실시한‘제1회 효돈중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을 담았는데 학교에서 시작된 인문학적 감수성이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퍼져나가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효돈중학교 디카시집‘어떤 우정’의 작품들은 전시회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과 2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특성화고 및 제주형 자율학교(미래기술인재학교)로 선정되어 학과개편 및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도입을 통해 새롭게 변화한다. 이에 학교명 변경의 요구가 있어 학교 교육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학생 및 학부모(2025학년도 신입생 포함), 교직원, 동문회 등 총 932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조사한 결과 71.46%가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 학교 이름 공모는 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진행하며 최우수상 1인, 우수상 2인, 장려상 3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 자체 심사를 통해 6개의 이름을 선정한 뒤 2025년 1월 3일에 홈페이지에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된 6개의 이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명변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기관과 단체, 담당부서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내 창업지원기관, 단체, 담당부서 등 36명이 참석해 제주 창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제주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권익대 한국평가데이터 개인CB사업부장의 ‘빅데이터 기반 제주특별자치도 창·폐업분석’ 주제발표 후 오영훈 지사 주재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병선 센터장은 주요 성과로 보육기업 412개사 육성, 46개사 투자 유치, 878억 원의 민간 투자유치 실적을 소개하고, 보육기업 발굴-보육-투자-스케일업-졸업-재투자를 통한 제주 혁신 창업생태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평가데이터의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의 제주지역 창·폐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창업률은 2018년 18.1%에서 2024년 11.2%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폐업률은 11.8%에서 11.0%로 소폭 감소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도남시장과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을 잇따라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남시장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상인들을 만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과 강희경 도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유일의 상가주택형 전통시장인 도남시장은 1층에 잡화, 의류, 옷 수선 점포가, 지하층에는 농축수산물 매장과 식당들이 밀집한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시장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남시장의 공유주방은 상권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 지사는 “공유주방이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시장상인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른 전통시장의 유휴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문제의식-진단-처방-실행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체계적 정책 추진으로 행정혁신을 선도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으로 4단계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에 대해 “현안이 도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문제인식’, 데이터 기반 비교분석을 통한 ‘진단’,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처방’,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담당하는 ‘실행’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를 적용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제주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꼽았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의 한계를 분석한 뒤 의료대란 전에 선제적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지침을 마련했으며, 닥터헬기와 소방·해경·경찰헬기를 망라한 통합 운영 협력체계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례가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도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