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학생이든 장애학생이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특수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환경을 갖춰나가는 데 주력하겠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8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전남 유일의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은광학교는 1963년에 설립된 특수학교로 40여 명의 시각장애 학생을 비롯해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 1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사회에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지난 5월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증축된 은광학교 특별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의 숙원이었던 특별교실은 총 17억여 원이 투입돼 바리스타실 1실, 제과제빵실 1실, 자립전공과 2실 등 총 4개 실이 증축됐다. 이어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은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장
전라남도교육청이 중등 교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3개 권역별로 진행한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10월 26일 서부권(목포대학교), 11월 2일 동부권(순천미래과학고), 11월 16일 중부권(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등에서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매회 다른 주제 특강과 강좌를 마련하고, 참여 교사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부권과 동부권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주제로 ▲ 교과교육과정의 이해 ▲ 세분화 된 교육과정 숙지 및 수업 설계의 중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중부권에서는 옥현진 교수(이화여대)가 ‘학생 질문과 디지털 탐구 기반 학습’을 주제로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사가 먼저 ‘질문’과 ‘탐구 중심’의 학교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과 및 주제 강좌에서 중등수석교사회는 3개 권역별 24개 강좌를 진행했다. ▲ 니어팟, 캔바, 챗GPT, 북크리에이터 등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나눔 ▲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19일 목포·순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MMI(Multiple Mini Interview‧다중미니면접)기반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MI 면접은 의학계열 대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면접 방식으로 인성, 의사소통 능력, 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하며, 수험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의사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대답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MMI 면접 준비는 단순한 이론적 지식보다는 실전 경험과 직접적인 피드백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MMI 면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면접 환경을 재현한 실전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상담센터의 지도교사는 제시문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분석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맞춤형 면접 지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남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1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가졌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사 간 상생과 협력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및 처우 개선 ▲ 교원 인사제도 개선 ▲ 교육활동 보호 ▲ 늘봄 학교 운영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9개 항목이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이번 정책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소통과 협력,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교육청 대표위원 문태홍 정책국장은 “교사와 교육청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책협의회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정책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교육의 발전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사노조 대표위원 김신안 위원장은 “교사가 본질 업무를 회복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전라남도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모든 학교에 배부한다. 이 안전 스티커는 학교 시설물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 주의 사항을 담았으며,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 출입문 손 끼임 ▲ 화장실 및 정수기 인근 미끄러짐 ▲ 계단 및 복도의 넘어짐 등 학교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 위주로 제작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안전 스티커는 학교 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계단, 복도, 출입문 앞 등에 부착해 활용하면 된다. 김의곤 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은 “안전 스티커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캐릭터를 활용해 효율을 높였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진로진학연구회 정시 배치표 개발팀의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 가능 참고점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2025 수능의 난도와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반영했으며, 진로진학연구회의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주요 대학, 서울권 대학 의예과, 전남대‧조선대 의예과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점수가 포함됐다. 연구회가 분석한 1등급 컷은 ▲ 국어(언어와매체 92점, 화법과작문 94점) ▲수학(미적분 86점, 확률과통계 92점, 기하 88점)이며,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8.8%로 추정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 경희대(253~245) ▲ 고려대(281~260) ▲ 서강대(271~249) ▲ 서울시립대(254~248) ▲ 성균관대(274~254) ▲ 연세대(281~259) ▲ 이화여대(252~242) ▲ 중앙대(263~247) ▲ 한국외대(253~248) ▲ 한양대(273~249) 등이다. 의예과는 서울대(297점), 가톨릭대·성균관대·연세대(296점), 서울
전라남도교육청이 16일 국립 목포대학과 국립 순천대학의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 합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학의 통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온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 설립을 앞당기고, 전남의 해묵은 동서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무엇보다, 전남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점 국립대학이 탄생하고,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전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전남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진학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대학의 통합과 통합 의과대 설립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은 물론, 전남 학생들이 전남에서 성장하고 전남에서 행복을 누리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도 앞당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30’ 대학에 나란히 선정된 두 대학의 통합은
전라남도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회가 15일 담양 호텔 드몽드에서 연찬회를 갖고, 전남교육 ESG 활성화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기후변화와 ESG에 대해 살펴보고, 전남교육 ESG 추진 성과와 개선 사항을 협의해 보다 발전된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원태 위원장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연찬회에서는 △ 기후변화와 ESG 특강 △ 2024년 전남교육 ESG 추진 현황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연생태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풍부한 생태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 현장을 방문해 ESG와 생물다양성을 연계한 자연탐구원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윤원태 위원장은 “오늘 연찬회를 통해 전남교육 ESG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이 마련됐다. 오늘 위원회에서 협의한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연찬회는 ESG를 선도하고 있는 전남교육청의 ESG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를 더욱 활성화해 전남교육 대전환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를 열고, 현장 업무 경감과 학교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월 21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며 현장 기반의 교육정책 수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 및 국장, 각 실‧과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4명이 참석해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업무계획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업무경감 및 특색교육 운영과 같은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업무경감과 학교 현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 학교업무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 각종 행사 또는 성과나눔회 운영 방안 ▲ 특색교육의 통합 운영 내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에도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나간다. 김대중 교육감은 1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이런 내용의 2025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내년에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참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전남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맞춤형 진로교육에도 내실화를 기한다. 특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세계인에게 미래의 수업 모델로 제시했던 ‘2030교실’의 현장 구축‧확산에 본격 시동을 건다.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업 연구‧브랜드화‧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 대전환을 이끈다. 또한,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행정업무를 최적화하고, 학교 자율성을 강화해 교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