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차관은 페르난데스 차관에게 IRA 내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 중 한국 기업에 차별적 요소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차관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한미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정부는 IRA 개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일단 하위 지침(가이드라인) 마련 시 한국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페르난데스 차관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와 관련, 한국과 열린 대화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재강조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 번영, 청정에너지, 공급망의 공통 목표를 위한 청정에너지 기술 등과 관련한 한국의 대(對)미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투자는 공통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개선하고 경제 파트너
싱가포르의 대표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ITZY(있지)를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최근 컴백 앨범 체크메이트(CHECKMATE)를 발매한 ITZY는 찰스앤키스의 올 시즌 메인 스타일이 담긴 2022 가을 캠페인의 룰라 에나멜 백과 슈즈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ITZY의 트렌디한 매력과 이들만의 자신감을 '룰라' 제품군의 빛나는 에나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주목할 점이다. 특히 이들이 카메라 앞뿐만 아니라 뒤에서도 어떻게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는지 다양한 룩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ITZY는 히트곡 '달라 달라'와 'ICY'를 포함해 획기적인 주제들로 다수의 히트 싱글을 공개해왔다. 이들은 뮤지션부터, 소셜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패션 트렌드세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이들만의 자유로움과 유니크한 개성을 드러내며 전 세계의 많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TZY는 "CHARLES & KEITH의 새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어 기쁘고 브랜드와의 독특한 케미, 그리고 ITZY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
[출처 : 연합뉴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도청 걱정 없이 식사를 하며 중대사를 논의할 수 있는 비밀회의용 벙커가 EU 집행위원회 소재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들어선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밀 벙커 건립 비용은 800만 유로(약 105억원)이며, 예상 준공 시점은 2024년이다. 100명을 수용하는 회의실에는 각국 정상과 보좌관, 레스토랑 직원들만 드나들 것으로 보인다. 회의실에 들어갈 때는 휴대전화, 컴퓨터, 스마트워치 등을 지참할 수 없다. EU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EU옵서버'에 따르면 회의실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인증한 군사시설급 방음 장치가 설치되며, 장식이나 그릇도 보안 검사를 받은 물품만 반입된다. 기본적으로는 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되며, 정상들은 대형 스크린과 마이크 등을 이용해 대화한다. 통역자를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EU 정상들은 정보 누설 시 유럽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국제적 긴장감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주제를 벙커에서 다루게 된다. 벙커 설립 목적은 러시아나 중국 등이 EU 정상들의 대화를 도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EU는 러시아가
[출처 : 연합뉴스] 트위터는 인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소송을 담당할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에게 440억달러(약57조원) 규모의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기업 합병법 전문 대형로펌 로즌&캐츠(WLRK)를 비롯해 워치텔, 립턴을 고용했다. 이 가운데 WLRK는 2018년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을 검토했을 때와 2019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진행할 때 머스크의 법률자문을 맡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위터는 WLRK를 고용함으로써 이번 사건이 심리될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Court of Chancery)에서 법관을 지낸 빌 사빗, 레오 스트린 등의 전관 변호사에 자문할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WLRK의 파트너 변호사인 사빗은 건강보험사 앤섬, 부동산 중개사 소더비, 세계 최대규모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로버츠(KKR) 등의 거대 기업이 거래나 기업 인수에 문제가 생길 때 찾는 'A급 변호사'다. 아울러 2020년 WLRK에 합류한 스트린 변호사는 델라웨어 법원에서만
[교도통신 제공 영상 캡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일본 최장기 총리를 지냈고 보수·우익 세력의 구심점이던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소방 당국은 그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나라현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았다"며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으나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8일 오전 11시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번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자민당 아베파의 한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가슴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제압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 : 연합뉴스]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허 교수는 이날 국제수학연맹(IMU)이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연 시상식에서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업적을 성취할 것으로 보이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를 강타한 규모 5.9 강진으로 1천명 이상이 사망했습다. 22일(현지시간) 외신, 아프간 매체, 지진 정보기관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시 24분(현지시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 규모 5.9(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엄습해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파크티카주 탈레반 정부 문화공보국장인 아민 후자이파는 "파크티카주에서만 1천명 넘게 사망했고 1천500명이 다쳤다"며 "사람들은 무덤을 파고 또 파고 있다"고 말했다.
[中군용기 무력시위(CG) 사진:연합뉴스tv] 중국은 지난 21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군용기 29대를 진입시키면서 대만 유사시 미군 항공모함의 개입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했을 수 있다고 중국 관영지가 23일 전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최근 공중 훈련 명목으로 실시된 중국 군용기 29대의 대만 ADIZ 진입이 미국 항모의 개입에 대응할 새로운 전술을 연습한 것일 수 있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젠(J)-16 전투기 8대, 젠-11 전투기 5대, 수호이(SU)-30 전투기 4대, 훙(H)-6 폭격기 6대, 쿵징(KJ)-500 조기경보기 2대, 윈(Y)-20 공중급유기 1대, 윈(Y)-9 전자전기 1대, 윈(Y)-8 전자전기 1대, 윈-8 대잠초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29대가 지난 21일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는 군용기 29대가 세 그룹으로 나눠 훈련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 H-6 6대와 Y-9, Y-8로 구성된 첫번째 그룹은 중국 본토에서 바시 해협을 거쳐 대만 남서부에 도달한 뒤 같은 루트로 돌아갔는데 이들은 미국 항모에 대항해 '반접근·지역거부(A2/AD, 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