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경열 상병과 고(故) 전장옥 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직접 전하며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으로, 두 분 역시 6·25전쟁 당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오랜 기간 전달되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박용석(故 박경열 상병 조카) 씨와 전순자(故 전장옥 준위 자녀) 씨가 뒤늦게나마 훈장을 전수받게 됐다. 훈장을 받은 박용석 씨는 “고인의 공훈을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 오래도록 가족 모두가 기다려온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훈장 전수식을 계기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생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는 보훈가족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일부 조정했다. 지난 9월부터 보훈수당을 2만 원 인상해 75세
화성특례시는 1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이용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나래울푸드마켓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선제적으로 도입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화성특례시는 이를 시의 특성에 맞게 고도화해 12월 1일부터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내에 코너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방문 시민에게는 즉석식품,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 3~5개 품목이 현장에서 바로 제공되며, 2회 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필요한 복지 상담과 지원이 연계된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먹거리를 받아 나가는 과정까지 시민 기준으로… △안내문구 △이동동선 △위축되는 마음까지 챙기는 현장점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0일 나래울푸드마켓 내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방문해 시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전 과정을 기준으로 점검했다.  
광주시교육청이 1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에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1차 시험 합격자는 선발 예정 인원 44명의 1.5배수인 6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치원 9명, 초등학교 43명, 특수학교(유치원) 5명, 특수학교(초등학교) 8명 등이며, 합격자는 내년 1월 7~9일 진행되는 2차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응시자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지난해 1월 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에서 합격 여부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차 시험은 첫째 날은 교직적성심층면접, 둘째 날은 수업실연과 수업면접, 마지막 날은 영어 수업실연과 영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은 다음해 1월 28일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고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에스(S) 등급’을 받았다. 올해,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농촌·도농복합형, 도시형 시범 2개 분야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서면 및 현장 평가에서 △자치단체장 추진 의지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 먹거리 공급 노력 △탄소 감축 정책 지원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온 점도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지수 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2020년부터 꾸준히 우수 또는 최우수상을 받아 왔다. 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2년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 이후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과정의 지속성과 식품 안전성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것이 장성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장성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먹거리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쌍촌동 로컬푸드직매장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동명 ㈜부커스 대표이사,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이사,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이사,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각각 2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업 이전 관련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시설‧장비 활용과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협약기업인 ㈜부커스는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정부(B2G) 간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0여개 출판사와 협력하며 120여개 기업·기관·도서관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서비스하고 있다. ㈜아름게임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건의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을 서비스하고 있다. &n
광주 북구에 건립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전국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예산 부족으로 시험장 규모가 2급지로 축소될 우려에 처했던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총 사업비가 증액되고, ‘AI 모빌리티 인증센터’가 새로 들어서 자율주행차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국 최첨단 시험장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 370억원에서 82억원 증액된 452억원으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액된 82억원에는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물가변동분 79억원(감리비 30억원, 건축공사비 49억원)과 AI센터(모빌리티 인증센터) 설계비 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대규모 시험장인 1급지로 추진됐으나 공사원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당초 예산으로는 2급지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부예산에 82억원이 증액되면서 1급지 규모와 기능을 유지하게 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북구 삼각동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 건립, 2027년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광주운전면허시험장에는 AI 모빌리티 시험·평가·인증이 가능한 ‘AI센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보건소 직원과 진료소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직원들의 생명 구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심폐소생술의 핵심 절차와 이론 설명, 단계별 실습 훈련을 함께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보건지소와 진료소 직원들은 3인 1조로 ▲가슴압박의 깊이, 속도 유지 ▲인공 호흡 ▲호흡 확인 등 필수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했으며, 개인별 맞춤 실습을 통해 가슴압박의 위치와 각도까지 정밀하게 교정받았다. 직원들은 실습 종료 후에도 필요한 기술을 다시 점검하는 등 높은 참여도와 책임감을 보였으며, 이러한 실습 중심의 교육은 직원들이 실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응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실습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오는 12일에 철마공원에서 ‘삼락(三樂)마켓’의 대미를 장식할 ‘진도삼락 진짜배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의 세 가지 즐거움(삼락)인 북(鼓), 필(筆), 홍(紅)을 주제로 진도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했고,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행사는 오후 5시에 ‘진도북놀이 팀’과 ‘서울 퍼커션 팀’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 ‘무브:먼트 진도×서울’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합동 공연은 옥주골창작소 사거리에서 철마공원까지 이어지는 길거리 행진(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어 9명의 디제이(DJ)가 전통 가락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레드써클(Red Circle)’ 공연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연말 소망을 적는 ‘소원 카드 만들기’와 진도 사투리로 동화를 함께 완성해 가는 ‘사투리 동화 이어쓰기(릴레이)’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참여가 더해질수록 하나의 공동 작품이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11월에 진행된 ‘홍주 칵테일 이름짓기’ 공모를 통해 이름을 얻은 ‘허그도그
진도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처음 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2020년부터 전국의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됐으며, 장애인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고 관련 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자립 지원 ▲서비스 지원 ▲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4개 분야에서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진도군은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전반에 걸쳐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과 현장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은 12월 10일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를 통해 거둔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대구 북구청 소속 간부 공무원과 최수열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은 총 33만명의 방문객과 275억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타지역 방문객이 절반 이상이었고, 방문객의 만족도와 체류시간도 크게 증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밝힌 떡볶이 페스티벌의 주요 성과 중 첫 번째는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두끼 떡볶이’와의 협업이다.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와 함께하는 2025인분 웰컴떡볶이 이벤트를 선보이며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떡볶이의 성지 대구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 대표 테마파크인‘이월드’와의 협업 역시 의미 있는 성과로 강조됐다.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