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은 지난 3일 민관이 협력해 양지4길 일대의 취약가구 담장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후 주택과 빈집이 밀집해 있어 청소년 탈선 우려와 주민 생활 불편이 제기돼 온 곳이다. 집중호우 시 붕괴 우려가 제기돼 온 장애인 가구의 주택 담장은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시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미평동은 ㈜우주종합건설의 재능기부를 받아 해당 담장에 대한 안전을 진단하고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태 대표를 비롯한 ㈜우주종합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골목길 주변 환경 정비 활동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지역 중소기업이 나서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성 미평동장은 “주민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위기 가구 발굴과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5일 공공형 실내 놀이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mom편한 팝업놀이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와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놀이터 전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모와 만보기 숫자 200 달성하기 ▲물건 구매하며 마트 놀이 체험하기 ▲자석 물고기 3마리 잡기 ▲징검다리 건너 부모와 하이파이브 하기 ▲정글짐 미션 통과하기 등 7가지 미션 수행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즉석 팝콘 제공,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놀이공간 제공이 아닌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아동 친화적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지난 2024년 5월, 폐교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를 새 단장(리모델링)해 개관됐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시는 7월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관내 초·중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고령인구 증가와 혼인율 감소 등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인구학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기획하다’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신월초등학교와 화양중학교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학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9월 중 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인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유지 보수 및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구축은 시정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300여 종의 항목을 수집·가공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우리 시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운 모래와 해송 숲, 탁 트인 청정 바다를 자랑하며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개장하여 다음 달 17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신지 명사십리 외 보길 중리 등 10개소는 25일 개장한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모래조각 전시, 비치 발리볼 대회, 플라이 보드 쇼, 버스킹 공연 등 ‘해양치유와 바캉스’를 접목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7월 12일, 신지 명사십리 개장일에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부제로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인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완토리니)에서 열리며 선수,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핏은 박진감 넘치는 운동인 만큼 방문객들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관람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된
순천시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2025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차량을 조기 폐차하도록 유도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4등급 경유차, 5등급 차량, 2009. 8. 31.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 Tier-1 이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착기이며, 순천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차종․연식․형식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5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연료 제한 없이 지원,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의 기본 지원율 100% 상향, 신차 구입 시 50% 추가 지원, 차량 1대당 차량 성능검사비용 1만 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순천시생태환경센터 방문(이수로 13),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등기우편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지원조건 및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02억 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 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 원으로, 추경 단일규모 기준 역대 최대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157억 원(9.0%)이 증액된 1조 4,014억 원, 특별회계는 1,245억 원(65.1%)이 증액된 3,15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이미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 각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정을 투입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을 싣는 가운데, 순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회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 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완도군 소안도 항ㆍ포구 일대에서 소안해양자율방제대와 합동으로 방치된 폐유통을 수거하며 해양환경보전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바다로 유실될 우려가 있는 폐유통을 사전에 수거ㆍ처리 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완도해양경찰을 비롯해 소안해양자율방제대장, 소안도 어촌계장 등 10명이 참여해 항ㆍ포구 주변 방치된 폐유통 50캔(약300L)을 수거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방치된 폐유통은 파손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만큼, 태풍 내습기 이전에 적극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해양오염 사전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22개소(인원 228명, 어선 226척)를 관리·운영 중이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방제 및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 훈련 및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자율방제대에는 감사장 수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일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황토골토요야시장’ 개장식에서 물가 안정 및 착한가격업소 홍보 캠페인을 본격 전개했다고 밝혔다. 토요야시장은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EDN페스티벌, 장터유랑단 공연과 플리마켓, 다채로운 먹거리와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회장 문정수)는 지역 물가 안정 및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이번 개장식과 연계한 메뉴 선정과 만원 이하의 메뉴로 가격 책정을 하는 등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풍족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김윤덕 지역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소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며 군민을 비롯해 우리 군을 찾는 분들께 친절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전달하겠다” 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군민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경련 등이 주요증상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5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전체의 84.9%로 가장 많았고, 세부적으로는 작업장, 길가, 논밭,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양산 착용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무더운 시간대 야외작업․운동 등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온열질환은 건강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이를 잘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