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특정 어린이 장난감 상품명을 노출하고, 갖고 노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캐리(carrie)TV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캐리TV '장난감 친구들: 탐구생활 - 동물 친구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재미있게 놀아요!'(4월 22일 방송)는 특정 장난감의 상품명을 화면에 노출하고 음성으로 언급하는 내용,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제품 특징을 구체적으로 노출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 부분을 위반했다고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최대 양자 기술 관련 국제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3'이 26일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행사는 양자얽힘 실험으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81)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미국 IBM, 아이온큐 등 50여 개 기업과 기관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자 분야 해외 석학과 시상식 수상자를 비롯해 유관 연구자 및 일반 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클라우저 박사 외에도 찰스 베넷 박사, 존 마르티나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대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 양자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 3번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성공경험이 양자산업 확산과 글로벌 시장선점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구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6G 목표 서비스와 핵심 성능 등 개념을 담은 'IMT-2030 프 레임워크'(6G 비전) 권고안이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6G 비전은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6G 국제 표준화의 밑그림이다. 권고안은 6G 목표 서비스를 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등 5G 영역을 확장한 통신 기반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및 센싱과 결합을 토대로 한 신규 서비스로 정의했다. 6G 핵심 성능 지표로 5G 지표 9개 항목보다 6개 많은 15개 항목이 선정됐고 이 중 신뢰성·지연시간·연결밀도는 5G 대비 최대 10배 향상된 목푯값을 제시했다. 서비스에 적용돼야 할 특성으로 지속가능성, 보안, 개인정보보호, 복구성, 연결성 확장, 지능화 개념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6G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TU에 '6G 비전 개발그룹' 신설을 제안했고, 2021년 그룹이 신설된 이후 의장국을 맡아 권고안 수립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6G 비전 권고안이 올해 9월 ITU 산하 지상통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네이버파이낸셜 제공) 네이버페이가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한데 모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 부동산 콘텐츠를 결합한 신규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22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웹 화면 하단에 '내 자산', '결제', '금융상품', '증권', '부동산' 탭이 각각 배치됐다. 또 네이버 증권과 네이버 부동산의 서비스 이름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바뀌었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PC 서비스로 추후 확대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각 서비스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책임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22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서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인 국내 통신사들 간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대한의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드릴 수 있게 협업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어 "우리가 ISP를 위해 한 것은 10억달러 정도를 오픈 커넥트 시스템에 투자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트 전달을 좀 더 용이하게 하고 있고, 6천개 이상 지점의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게 했으며 계속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이걸 기회로 보고,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위해 CP와 ISP가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궁극적으로는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협업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CP와 국내 통신 업계는 망 사용료들 두고 갈등을 보였다. SK브로드밴드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미국 연구팀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노래 들을 때 나타나는 뇌신경 반응 데이터에 적용해 히트할 노래인지 아닌지를 선별해내는 인공지능(AI) 히트곡 예측기를 개발했다.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 폴 잭 교수팀은 20일 과학저널 '인공지능 프런티어스'(Frontiers in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노래에 대한 뇌 반응 데이터에 기계학습을 적용, 97% 정확도로 히트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잭 교수는 "신경생리학 데이터를 이용해 이런 정확도로 히트곡을 식별해낸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33명의 신경활동 데이터를 통해 노래에 대한 수백만 명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방송국 등은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노래 중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곡을 찾기 위해 청취자 표본조사나 AI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예측 정확도는 5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33명의 머리에 센서를 장착한 다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하는 노래 24곡을 들려주면서 뇌의 신경생리학적 반응을 측
[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를 운영하는 티비유와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승합차 규모 충전배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호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외장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충전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강남에 MZ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29일 오후 5시 공식 개점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개점을 앞두고 20일 강남대로 일대 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에 삼성 강남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아 삼성 강남의 외벽 전체를 장식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삼성 강남을 소개한다. 넥슨과 함께 가상 공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삼성 강남을 구현한 '삼성 강남-네온 시티'를 열고 높이높이 계단쌓기, 포토부스,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의 개점일인 29일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용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닷컴에서 배너를 통해 삼성 강남 공식 사이트로 접속한 뒤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은 MZ 고객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언리얼 엔진 도입 발표하는 넥슨 '마비노기'](사진:넥슨)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서비스 19주년을 기념해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도입한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팬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마비노기'의 게임 엔진을 현재의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 제작사이자 넥슨 계열사인 데브캣이 자체 제작한 3D 게임 엔진이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가 2004년 첫선을 보일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구형 엔진의 한계 때문에 최적화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엔진 교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용자 사이에서는 게임이 '리메이크'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디렉터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 엔진 교체뿐만 아니라 더욱 사랑받는 '마비노기'가 되기 위해 쉼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사진:넥슨)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사진: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아세안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에서 수출 상담 821건을 통해 276만 달러 수출 계약, 3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수출 개척단 참여 기업 및 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 개척단은 지난 5일부터 신수도 건설, 디지털 전환 등으로 디지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수출 상담회와 현지 고위급 면담 등을 열었다. 이번 성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정으로 참여한 16개 기업 성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개척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아세안 인공지능 경진대회'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12월 개최 예정인 '디지털 전환포럼' 등 베트남 주요 디지털 관련 행사에 우리 기업 참가를 추진키로 했다. 단장을 맡았던 박 차관은 "아세안 주요국이 디지털 전환을 앞다퉈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현지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있음을 확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