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경제 활성화 성과와 노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고용, 물가·소비자, 골목경제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구는 ▲착한가격업소 확대 ▲공공요금 동결 ▲물가 모니터링 체계 구축 ▲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물가·소비자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로 대상을 차지했다. 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꼼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경제 관련 전문기관이 평가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서구가 추진해 온 경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는 날이 풀리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수리수리 무상수리, 서구 바이크 수리’사업을 진행한다. 서구는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무상수리반 운영 기간을 기존 4월에서 3월로 앞당기고 여름방학 중(8월)에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서구는 전문 수리원 3명을 배치해 구청과 서구 관내 18개 동별 정해진 거점지역을 순회하면서 체인이나 기어, 브레이크, 핸들 등을 점검하고 공기주입 등 경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구는 지난해 주민 2000여명의 자전거를 무상으로 정비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구 건설과장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정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꼼꼼하게 무료 정비를 해 드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 여러분, 자녀 등하굣길 걱정마세요. 지킴이분들께서 집 앞에서부터 학교까지 동행하니까 발걸음도 가벼울 겁니다.” 광주 남구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2곳 주변에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동행에 나선다. 남구는 28일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 대상 범죄 방지 등을 위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남구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 대성 초등학교를 비롯해 백운·월산·제석·대촌중앙·불로·조봉·진제·효천·학강·효덕·봉주 초등학교까지 12곳 주변에 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지킴이는 38명이며, 이들은 지난 2월에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발된 주민들이다. 교통안전 업무와 관련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며, 아이들을 자녀처럼 보살피면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학교별 지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마련 특별위원회가 27일 항공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항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공병철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먼저 외부 전문가로 정원경 초당대학교 항공운항과 학과장이 초빙되어 ‘항공안전관리 인식 제고’를 주제로 교육에 나섰으며 등화 및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설명과 항공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고견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광주공항 이용 현황을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비행기 이용 안전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광주공항 안전시설 개선 및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병철 위원장은 “비행기는 작은 사고도 큰 참사로 번질 위험이 있지만 여전히 가장 안전한 이동 수단이다”며 “공항 시설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져 모든 시민이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27일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총 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진성 부의장은 토론회를 열며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치된 음식점 중 상당수가 폐업하고, 지구만의 뚜렷한 특색이 부족하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음식문화지구가 나아가야 할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는 발제를 통해 “현재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서 ‘아시아문화거리’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며 “낮의 양림, 밤의 동명, 심야의 구시청이라는 슬로건으로 야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문창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문화전당과 연계한 도시재생 접근을 강조하며 아시아 아트공방 파빌리온 조성과 음식문화거리 리브랜딩을 제안했다. 여영숙 호남대 교수는 음식·예술 결합 관광 프로그램과 체험공간 활용 전략을 제시했고, 이민철 센터장은 타운매니지먼트 기
광주광역시 서구는 27일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자 166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등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들 참여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대처 방법을 익혀 참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안전보건 ▲성희롱 예방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고령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편견과 차별이 없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최근 3년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557명의 장애인에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편 서구는 광주 지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을 투입해 ▲중증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청각·언어장애인 맞춤형 권리증진사업 ▲정리수납 일자리 사업 ▲장애인·노인 일자리 연계형 반찬 지원 등 4개 분야에 49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자아실현과 장애인 보호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 장애인 특성별 맞
광주광역시 서구 상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을 활용해 지역 주민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체험 등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서구는 초록동화구연 동아리를 주축으로 ‘왁자지껄 동화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과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왁자지껄 동화체험교실’을 운영해 총 9년간 프로그램 124회를 개최했으며 1758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서구는 올해 ▲독서동아리 책씨앗 지원사업 ▲상록별빛학교 ▲책향기 서구 책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미 도서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부나마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취미동아리 활동을 넘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의 정체성을 담은 동BI(Brand Identity)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면서 ‘마을 중심의 진짜자치’ 실현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동마다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등을 반영한 BI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혀왔다. 특히 풍암동은 ‘힐링쉼터 건강마을’이라는 BI를 반영해 그림, 음악, 운동,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성화를 꾀하며 BI사업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6일 풍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개 동아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관심사와 취미가 같은 주민들끼리 동아리를 통해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웃과 사귀게 되고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풍암동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풍암동은 행정복지센터 내 동장실까지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내주는 등 주민들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청장도 “그동안 사회봉사 등 공익적 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던 마을자치의 패러다임을 바꿔 BI 중심으로
광주 동구의회는 의원 연구모임인 “광주 동구 정체성 탐구생활”이 매주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동구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재생 방안 연구를 위해 지난 1월 발족된 연구모임은 이지애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문선화, 김현숙, 박종균 의원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연구모임은 도시 및 지역개발학 윤현석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금요일 아침마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원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참여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구의 근대화 과정과 광주 도시개발 역사를 세부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구에 적용할 수 있는 역사, 문화자원 활용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애 의원은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모임임에도 동구 맞춤 정책을 연구하려는 의원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라면서 “전문가 강연, 정책 토론회, 유관기관 및 부서 간담회 등을 통해 연구과제를 심화하고,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에서 오는 3월에 106년 전 당시 광주·전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촉구한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수피아여고 정문과 양림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3·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광주 독립운동이 본격화된 3·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수피아여중·고 및 숭일고 학생 500여명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은 문화 행사와 기념 행사, 만세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화 마당에서는 수피아여고 학생회에서 준비한 만세 궐기 퍼포먼스와 오방 최흥종 기념관에서 마련한 시민거리극 ‘3·1만세운동의 불씨가 되어’를 선보인다. 특히 수피아여고는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23분을 배출한 학교로, 1937년 당시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의 아픔을 겪었다. 후배들이 선보이는 만세 궐기 퍼포먼스는 모교 선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