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퇴직연금 기금화 입법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안 의원은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경위) 수석부위원장과 이재명 캠프의 정책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퇴직연금은 현재 714만명의 근로자가 가입하고 있고 적립금 총액이 400조원에 달한다. 현재 퇴직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운용수익률이 낮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퇴직연금의 연환산 수익률은 2.35%로 국민연금의 같은 기간 수익률 6.86%보다 4%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안 의원은 가입자인 근로자나 소속 회사가 개별적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종전 방식 때문에 전체 적립금의 87.2%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여 있어 수익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낮은 수익률 때문에 연금 가입률이 53%로 낮고 일시금을 수령하는 비중도 90%에 달해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본래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의 법안은 퇴직연금을 현행 계약형에서 기금형으로 전환해 전문가가 통합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국민연금처럼 가입자 적립금을 한데 모아 전문자산운용기구가 분산 투자하게 한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5년 5월1일부터 공공하수도처리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4년도 전년 대비 하수도 분야 환경기초시설 24개 사업을 추가로 준공(‘23년 29개소→’24년 53개소)하여 처리효율을 증가시켰고, 하수관로 노후화 및 계절적 수질변화 등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하여 ‘24년도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건수가 전년 대비 46.5% 감소(‘23년 43건→’24년 23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동시에, 현재 전남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84.3%로 전국 하수도 보급률(95.4%) 대비 낮은 실정이나, 올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대폭 확대(‘24년 4,860억 원 →‘25년 6,781 억원)하여 사업을 추진하면, 하수도 보급률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가 등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시설 성능 및 운영 공정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
“교복 구매, 부담 크시죠? 교복나눔 장터에 오시면 그 부담을 덜 수 있고, 좋은 일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복 물려주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주월동 빅스포 광장 뒤 푸른길 공원에서 교복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에서 주최하는 교복나눔 장터가 이번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교복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자원 재활용 및 착한 소비에 앞장서기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나눔 장터에서는 교복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우리밀 상품과 유기농 두부,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각각 운영된다. 먼저 교복 전시대에서는 관내 32개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번도 착용하지 않은 새 교복을 포함해 재킷과 셔츠, 치마, 바지, 조끼까지 총 1,500여점에 달하는 상품을 나눔 장터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교복 판매 가격은 1점당 1,000원 이상 자율 기부에 맡기기로 했다. 판매 수익금은 향후 (재)남구장학회에 기부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광주 동구는 약물 오·남용 방지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분기별로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 현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상비의약품은 가벼운 증상이 있을 시 환자 스스로 판단해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의사와 약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므로 대량 구매 등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구는 판매업소(편의점)에 대해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1개씩 분할결제 금지) ▲안전상비의약품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변질·변패 및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 ▲판매가격 표시(표시된 가격과 실제 가격 불일치 금지)등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의약품 판매업소들에 대한 운영 실태 파악과 지속적인 현황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광주은행노동조합에서 동구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식은 22일 오전 동구청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광주은행노동조합 박만 위원장, 광주은행 김재춘 부행장 및 김원주 동구청지점장, 동구인재육성장학회 강철성 이사장 및 오수열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올해 동구 인재육성장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만 광주은행노조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들이 꿈을 향해 정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노조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 500만 원씩을 동구 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한 데 이어 올해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 동구는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2025 충장 라온페스타’를 펼친다고 밝혔다. 충장 라온페스타는 지난 2022년부터 충장 상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과 상권 내 방문객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즐거운(라온)’이라는 이름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충장로와 지하상가 일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라온하게 충장이 ON다!‘를 주제로 ▲상설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 ▲기획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상설 프로그램에서는 남녀노소, 장르 불문 참여 가능한 K-POP 경연대회인 ‘충장 K-스타 챌린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지하상가 문화의 날’이 열린다. 무료 공예 체험, 경품 이벤트,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심을 뜨겁게 달굴 본 프로그램은 6월부터 진행되며, 6월 13일~14일 충장로 1가에서 열릴 개막행사에서는 ‘서서 비어(스탠딩펍)’, ‘
광주 동구는 오는 25~26일 이틀간 5·18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등 지역 국가유산 일원에서 ‘광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국가유산 야행은 동구의 국가유산과 역사를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축제다. 광주의 백제부터 5·18까지 이어지는 석실, 석등, 석탑, 성곽의 ‘돌’에 담긴 이야기와 ‘의(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돌의(義) 시간’을 주제로 한 3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의 돌과 의(義)의 이야기를 시대별로 전달하는 개막공연 ‘돌의(義) 시간’(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장소마다 시대별 콘텐츠를 달리 운영해 야행 속 도보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광주의 백제시대부터 1980년까지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돌의 광장존’(5·18민주광장)에서는 동구의 국가유산을 ‘돌’과 ‘의(義)’로 선보이는 체험형 전시 ‘주제관’이 펼쳐진다. 또한 광주 5개구의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광주 국가유산 한마당’,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으며 돌탑을 쌓는 VR 체험인 ‘돌탑 멜로디’ 등도 만날 수 있다
광주 광산구는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Q마크 등 품질인증을 취득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자체적으로 설치하면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감량기를 이용하면 발생 음식물쓰레기 양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다량배출사업장으로 신고된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200㎥ 이상 휴게음식점 또는 일반음식점 등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5월 12일까지다. 광산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선 배출 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에 대상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가 호남유학 인문 프로그램 ‘광산, 서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광산, 서원 아카데미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호남학당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생활 속 지역 인문학을 보급하고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유교 인문학을 토대로 한 강연과 강학회로 일상의 깊이를 더하고, 고봉 기대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답사 프로그램과 빙월당 음악회로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서원 아카데미 △서원 강학회 △빙월당 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원 아카데미는 ‘일상에서 만나는 삶의 깊이’를 주제로 호남 유학 저서의 저자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장이다. 아카데미는 이선옥 의재미술관장, 박찬승 한양대학교 교수, 김경호 전남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책을 탐독하고 다채로운 강의를 제공한다. 교육은 30일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서원 강학회는 ‘원전을 마음에 새기다’를 주제로 옛 서원에서 열린 공부 모임을 재현한다. 이번 강학회는 김학권 원광대학교 교수, 김영욱 동국대학교 교수 등이 동양 고전 주역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인공지능(AI) 마이스터고 설립 등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 6개 과제를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4대 정책 6개 과제를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4대 정책은 AI·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키우는 광주교육, 마음 편한 교육공동체·건강한 광주교육, 예술과 스포츠가 생활이 되는 광주교육, 오월 정신·이제는 모두의 교과서 등이다. 이를 실현할 6개 과제는 AI·미래 모빌리티 마이스터고 설립,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 건립, 학생 전용 K-컬쳐 공연장 마련, 광주 체육중고 이전 및 글로벌 청소년 스포츠센터 구축, 오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 5·18 교육 의무화 등이다. AI·미래 모빌리티 마이스터고는 광주 5대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 육성 고등학교로 지역 인프라 발달에 발맞춰 첨단산업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실전형 기술인재를 양성해 광주교육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교직원·학부모를 위한 정신건강 통합지원기관으로, 전문의·임상심리사·예술치유사 등을 배치해 예방-발견-치유-회복-성장 등을 아우르는 마음건강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