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월 26일 국립대전현충원(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위)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장식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되고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되게끔 '국립묘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
전북자치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외교를 펼치며, 전북의 문화적 품격과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나섰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카와현 합동공연, 오사카 엑스포 전북홍보관 점검, 무역사절단 격려, 재외도민 간담회 등 다각적 일정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북의 전통문화와 산업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지사는 첫날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 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지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과 이시카와현은 2001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가 2020 도쿄올림픽 유치 추진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튿날에는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시카와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단과 이시카와 공연단의 합동공연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전북홍보관과 문화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 매력을
전라남도 나주시는 27일 지역 축산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는 나주 지역 내 한우, 양돈, 육계, 오리, 낙농, 산란계, 양봉 등 7개 축종 단체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나주 축산물 브랜드 마케팅, 봉사활동, 사회공헌, 축제 지원,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종 단체장,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극한 호우와 폭염, 소비 위축, 사료비 상승 등 축산업계의 어려움과 고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업은 우리 나주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해 왔으며 농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나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축산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 조억기 회장은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에 있을 때 나주시가 장비, 인력, 폐사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발표에 발맞춰 지역 연계 시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6일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유관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대응 합동 연찬과 신규 시책 발굴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전략의 주요 과제를 분석하고 산업, 에너지, 문화, 지역개발 등 나주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상구 부시장은 유관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심층 분석하고 지역 특화 사업을 구체화하며 국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했다. 특히 역점 추진 중인 고전력 반도체 산업과 차세대 전력망 사업을 구체화하고 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30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부서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과 협력체계 강화 방향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선도 전략, 지역 혁신성장 프로젝트, 신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과 생활 SOC 확충 등 정부 전략과 접목할 수 있는
전라남도 나주시가 봉황농협 배 선별장을 새롭게 개보수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27일 봉황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배 선별장 개보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 농축산식품국 최춘옥 국장을 비롯해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과 각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황농협은 공동경영체 육성과 산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10억 원을 투입해 2024~2025년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원예생산기반활력화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약 3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저온 선별장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중 배와 단호박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출하 조절로 수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선별장은 GAP 기준에 맞춰 시설을 현대화하고 40등급의 선별기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주 배의
부산시는 오늘(27일) 오후 3시 30분, 고려제강 Kiswire Center 2층 와이어 뮤지엄에서 '디자인으로 만드는 미래,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주제로'제7차 시민행복 부산회의'(이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지정 이후 시민과의 첫 공식 소통의 자리로,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디자인해 나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김재운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디자인 관련 전문가 ▲시민 공감 디자인단 등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행복 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박형준 시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소통 플랫폼이다. 행사는 ▲영도구와 해운대구가 지역 공공디자인 우수 사례 발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 발표 ▲시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회의에서'디자인으로 만드는 미래,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주제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7일 국회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광주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김문수, 강경숙 의원을 잇따라 만나 ▲5·18민주화운동의 국가 교육과정 반영 법제화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 제정 ▲직업과정 특수학교 설립 지원 ▲광주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 ▲광주 공립대안학교 설립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전환 배치 등 광주교육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주에 지역구를 둔 민형배·박균택·안도걸·정진욱·정준호 국회의원, 광주출신 이건태 의원 등과도 만나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12·3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K-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도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5·18의 역사적 의미가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법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교원의 정치활동과 관련해서는 “근무시
광양시가 ‘7관7색’ 주제 특화 도서관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인구 대비 도서관 접근성이 높은 도시로, 7개의 시립도서관과 전남교육청 소속 2개 관까지 총 9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구 1만 7천 명당 1개 관으로, 전남 지자체 평균(3개 관)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높은 접근성에 더해, 광양시립도서관의 질적 기능 강화와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이 맞물리면서 시의 독서문화 기반은 한층 공고해졌다. 최근 3년간 1일 평균 도서관 이용자 수와 도서 대출량이 2022년 867명(946권), 2023년 1,058명(1,078권), 2024년 1,312명(1,202권)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도서관별 고유 주제를 설정하고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며,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 생활 속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인문·철학’을 주제로 인문학 서적을 확충하고, ‘철학 있는 서가’ 북큐레이션
무안군 무안읍 복지기동대(대장 김용선)는 최근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취약 가구 9곳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호우피해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이웃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하루빨리 되찾아주기 위한 것으로 복지기동대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낡고 젖은 벽지와 장판을 철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봉사에 나섰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집안 곰팡이와 냄새로 어려움을 겪던 가정들이 새로운 도배·장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회복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용선 복지기동대장은 “예상치 못한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신속히 지원하는 복지기동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읍 복지기동대는 평소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긴급복지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복지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8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안전교육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간 폭염과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국지성 재해 등 현실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폭염 예방법과 안전수칙 ▲물놀이 안전 ▲건강 관리 경험 공유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폭염의 위험성과 안전한 생활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환경보존의 중요성까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폭염과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수칙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침임을 알게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