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오전 10시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농산물 유통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계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or.kr)’이 출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오전 10시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농산물 유통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온라인도매시장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며 “온라인상 또 하나의 가락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3조 7000억 원 규모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도매 단계 유통비용을 7000억 원 절감해 그 혜택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 단위 시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중점적으로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민·관 합동 개설작업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 지 10개월 만에 공식 개장한다. 온라인도매시장 1호 거래 품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2년이었다. 재판부는 김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뇌물 혐의액 중 1억원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봤지만, 직무 관련성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당내 대선 예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관련 담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과 관련해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고에 없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모든 것은 제 부족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치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차례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거듭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2021년 7월 부산에 가서 2014년부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말 애써온 부산 시민의 열망을 목도하고, (당시)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무관심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다"며 "대선 과정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부산엑
[출처: 국토교통부 뉴미디어 홍보팀] 국토교통부는 국민으로부터 접수한 규제개선 건의를 대상으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원숙연)」의 논의('23.8.~'23.11.)를 거친 결과, 39건의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하기로 하였다. 특히, 하반기 위원회에서는 민생 규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규제로 인한 현장의 불편·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규제혁신 추진 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추진 과제별 세부 사항은 참고 첨부) 그동안 이륜자동차는 2·3륜형으로 제작된 경우에만 물건을 실을 수 있었으나, 4륜형 차량(일명 ATV)에도 물품 적재 장치의 설치를 허용하여 농민, 소상공인의 근거리 운송 수단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며, 경로당, 어린이집 등 소규모 시설*의 가스시설 공사 관련 기준 개선**을 통해 가스레인지 설치·교체 비용이 감소하도록 한다. 노인복지시설, 영유아보육시설 등 시·도지사가 지정한 소규모 특정가스사용시설 (기존) 제1종 가스시설시공업체만 가능(시공비 15만원 이상)→(개선) 소규모 시설의 가스레인지 설치·교체는 제2종 업체에도 허용(시공비 약 2~3만원) 아울러, 건축물 기계설비의 ‘임시유지관리자*’ 자격을 부여받
[테슬라 첨단장치 검사 시연회]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8일 세종검사소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공단의 자동차 검사기기인 'KADIS'를 적용하는 시연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테슬라를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공단은 독자 개발한 KADIS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에 설치된 각종 전자장치와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무선 업데이트(OTA)를 거친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안전도 들여다볼 수 있는 검사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KADIS 개발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기구와 함께 글로벌 표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배터리 화재, 첨단장치 오작동, 해킹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선제 대응해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운행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가고시마에서 발사된 H2A 로켓]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올여름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AXA 조직 내 네트워크를 일원화해 관리하는 서버인 '액티브 디렉터리'(AD)가 공격 대상이었다. 이 서버는 조직 내 주요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으며 직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나 접근 권한 등 정보도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대규모 정보 유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올여름 JAXA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가을에 발견해 JAXA에 통보했다. JAXA는 경찰 연락을 받을 때까지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연락 이후 JAXA가 소관 부처인 문부과학성에 보고하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부로부터 업무용 인트라넷 관리용 서버에 부정 접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인트라넷에서는 로켓이나 위성 운용 등 기밀 정보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2
[대만 구매 M1A2T 신형전차] (사진: 대만 연합보 캡처) 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미국 신형전차 M1A2T 인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내년부터 M1A2 대만형 모델인 M1A2T 전차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장비 운용·유지 보수 담당 장병 114명을 미국에 파견해 관련 교육을 이수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내년도 국방예산서를 인용, 내년 1월과 2월에 각각 84명과 30명이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을 마친 장병들은 대만에 돌아온 후 교육 훈련 담당 기술 교관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미국 국무부가 2019년 대만판매를 승인한 M1A2T 전차 108대 가운데 첫 인도분인 38대가 내년 말 도착하면 북부 지역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군 99식 주력 전차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0mm 주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1A2T는 미 육군 주력이었던 M1A2 전차의 전자장비와 엔진 등 사실상 전체를 뜯어고친 M1A2C 전차의 대만 버전이다. 세계 최강 방어력을 자
[바이오 업체 올릭스]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226950]는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 치료제 관련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올릭스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제 투약에 따른 안구 유리체강 내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평가다. 치료제를 단회 투약한 후 2주간 안구와 전신에서 나타나는 독성 반응과 함께 22주간의 추적 관찰 평가로 구성됐다. 그 결과, 평가 기간 치료제 관련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염증이 발생하거나 안구 내 항상성이 변화하는 경우도 없었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다만 안구에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 특성상 경미하고 일시적인 안과적 부작용은 관찰됐다. 치료제에 대한 예비 효력 평가에서는 약물 투약 전 최초 시력 대비 투여 후 관찰 기간의 시력 개선도가 연구 목적을 충족했다고 올릭스는 덧붙였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임상에서 확인된 약물의 안전성·내약성과 예비적 효력인 시력의 개선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약물의 효력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될 2상 임상에 대한 확신을 주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저우 모터쇼의 비야디 전시] (사진 =호남일보 캡처) 중국 자동차기업들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시장을 장악해가고 평가가 나온다. 멕시코로 수출되는 중국산 자동차는 아직은 내연기관 차량이 주류를 이루지만 전기자동차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멕시코에서는 중국산 자동차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이젠 멕시코가 주요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우크라이나전으로 서방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대거 철수한 러시아가 중국산 자동차 최대 수입국이지만, 멕시코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체리자동차, 지리자동차, 창청자동차 등이 내연기관 차량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멕시코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늘리면서 BYD(비야디) 등 중국산 전기차 수출도 늘고 있다. 멕시코자동차판매자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중국산 자동차 21만2천169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멕시코 내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산 자동차가 미국과 유럽, 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인천 송도 일대] (사진:인천시) 인천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중구 영종도 영종대로, 영종도 제1∼제2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도로 등 4곳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이들 지역에서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규제가 완화된다. 민간 기업은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차로 여객과 화물을 유상 운송할 수 있고,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운행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하반기에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국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인천을 포함해 총 34곳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서도 첫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된 만큼 관련 연구 기관과 기업을 활발히 유치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 산업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