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주방정리 컨설턴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골목상권 소규모 음식점 주방정리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컨설턴트단이 15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주방 위생 진단부터 정리 시연, 수납 용품까지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위생 개선 프로젝트다. 서구는 컨설팅을 수행할 인력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선발하고 총 16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전원이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실전형 컨설턴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방·식재료 보관장소·냉장고 등 위생 진단 ▲정리 시연 ▲위생 개선 방안 안내 등을 통해 업주가 스스로 위생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 위주의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대상 업소는 주방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령자나 여성 1인 운영 업소와 착한가게 등 사회공헌에 참여 중인 소규모 음식점을 우선 고려해 오는 7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존의 단속과 지도·점검 위주의 보건위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가 위생 관리와 주방 정리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로 전환하고 있다”
광주 동구의회는 11일 이지애 의원이 발의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유휴 공유재산 현황을 구 누리집에 의무 공개 ▲공유재산관리계획의 홈페이지 공개 근거 마련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이다. 특히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공유재산 정보를 주민이 언제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지애 의원은 “공유재산은 구민 공동의 자산인 만큼 관리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주민들의 알 권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여름철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점검에 나선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태풍 대비 옥외광고물 점검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규 허가와 표시 기간 연장 등의 방법으로 이미 점검을 받은 광고물은 제외된다. 안전 점검 대상 간판은 최근 2개년 동안 점검을 받지 않은 옥외광고물로, 옥상에 설치한 간판 6개와 돌출 간판 18개, 벽면 이용 간판 16개로 파악된다. 대다수가 지난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보행로 인근에 설치한 간판이며, 이 간판 중에는 보행로 인근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 지났지만 최근 2개년 동안 점검을 받지 않은 간판도 포함됐다. 남구는 1차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이 발견된 간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안전 문제가 심각히 우려되는 간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및 광고물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불면 간판의 경우 보행자의 생명‧안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흉기로
광주 남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와 효율적인 주택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상담센터 운영에 나선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관내 공동주택 253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사이의 갈등을 비롯해 입주자 대표회의 내부 분쟁, 주택 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과정의 잡음 등을 없애기 위해서다. 남구는 센터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차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법률과 회계, 기술적 판단 등에 관해 무료 상담 및 자문 의견을 제공,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관리비 절감, 아파트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 상담센터의 주된 방문 지역은 초창기 관리 체계 미흡으로 분쟁이 잦은 신축 아파트와 고질적인 민원으로 갈등이 반복 발생하는 공동주택, 관리 인력이 부족한 노후 임대 아파트 등이다.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상담은 월 2회 정기 상담과 수시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담당 공무원과 주택관리사 2명이 현장을 방문해 공동주택 장기 수선과 회계 처리, 단지별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한
광주광역시 서구는 6월 한 달간 어린이 알레르기비염 예방을 위한 인형극 프로그램 ‘우당탕탕! 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22곳을 대상으로 알레르기비염의 원인과 예방법 등 올바른 건강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접근성을 고려해 안심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인형극’과 서구청 들불홀과 유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다같이 관람하는 ‘함께하는 인형극’ 등의 방식으로 총 10회 운영된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점자문화 진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로 제공되는 문서가 일반활자와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명시하고, 점자 사용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구청장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 향상과 점자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에 적극 나서도록 규정했다. 특히 공공시설에 점자 안내표지판 및 홍보물 설치를 권장하고, 관련 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등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4일인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정재봉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이용시간 확대’운영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현재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각각 2023년 10월, 2025년 1월부터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유료로 전환되어 모든 이용객에게 1시간의 무료 주차 시간을 제공하고,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사나 차를 마실 여유를 즐기기에는 1시간이라는 무료주차 시간이 너무 짧고, 주차시간을 의식해 서두르거나 아예 방문을 꺼리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고객 불편은 시장 상인들의 하루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광주 지역 자영업자 수가 1년 새 7.3% 감소했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 의원은 “집행부에 점심시간 2시간, 저녁시간 4시간의 무료주차 시간 확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부서에서 주차장 회전율 저하와 세외수입 감소 등을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고, 최근 상인들이 선불 주차권을 구입해 고객에게 제공
남구의회 신종혁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구의 청년 정책과 예산 관련하여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남구의 청년 인구는 약 47,455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예산 배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25년 남구 청년정책 추진 예산은 국·시비 포함 7억원으로, 특히 본예산으로 편성된 9억 원 중 1차 추경을 거치며 2억 원이 삭감돼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청년 관련 남구 구비 100% 사업은 7건에 고작 9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남구는 청년들이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오히려 청년들의 미래를 더욱 암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청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청년인지예산제’ 도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청년층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목표 설정과 성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구조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 의원은 “청년인지예산제를 통해 청년정책의 효과를 정확히 평가
광주광역시 서구 김옥수 의원이 지난 1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평화모델 광주·전남 선발대회에서 주최단체 국제모델총연합회(회장 김종훈)와 주관단체인 UN평화모델 광주·전남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광주 ·전남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건강한 백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도 참여하는 모델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고 UN평화모델 광주 ·전남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복모델 선발대회이다”며, "광주 ·전남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감사패를 받은 만큼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유치권이 설정된 건축물의 활용 가능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노 의원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오랜 시간 논의만 계속되고,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기다림이 너무 길어진 만큼,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고도 결국 실행되지 못했고, 현재 집행부가 검토 중인 교통과 주차장 부지와 임암동 유휴부지 활용,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공동입주 방안 등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짚었다. 특히, 복합허브센터 입주는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포함 여부조차 불투명하며, 진행된다 해도 2028년 이후에나 입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 의원은 유치권이 설정된 상태인 건축물에 대해 “법률적, 행정적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며, 임시청사로의 한시적 활용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다양한 공공용도로 장기적 활용 등의 방향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