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은숙)는 지난 2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이용 아동, 종사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꿈을 두드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평소 성실하고 솔선수범해 다른 아동들의 모범이 된 아동에게 목포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 후원회가 이용 아동들에게 각 10만 원씩 총 3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레크리에이션, 랜덤 줄다리기, 협동 달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공동체 게임이 진행되어 아동들이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숙 회장은 “목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돌봄환경 제공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에는 40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960여 명에게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시립연극단이 프랑스 문학의 고전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을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어린왕자’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상상력·창의력·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연출은 시립연극단 김재영 연출가가 맡았다. 이번 작품은 프랑스적 감수성과 동화적 서정을 살려 관계, 상실, 기억,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린왕자의 시선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생텍쥐페리의 스테디셀러 ‘어린왕자’를 음악과 움직임이 결합된 무대로 재탄생시켜, 건조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성을 깨우고 현대 사회에서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2월 4일부터 티켓링크(예매 수수료 별도)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목포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12월 20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송년음악회 ‘두 개의 사계 IN Harbor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두 항구 도시의 사계를 음악적 대화 형식으로 엮어낸 독창적인 기획 무대로, 비발디(Vivaldi)와 피아졸라(Piazzolla)의 ‘사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목포의 정체성을 담아 재해석한 ‘목포의 사계’가 피날레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목포·무안·신안 주민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12월 5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회관공연팀을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께 감동과 위로,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2일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모금액 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원아 18명이 직접 참여해 모금액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 아나바다 행사는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도서·생활용품 등을 모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자원 절약과 재사용의 의미를 체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됐다. 조유진 원장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이 소중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기부라 큰 의미가 있다”며, “전달받은 모금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룡호반아름꿈터공립어린이집은 매년 아나바다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친환경 교육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이달부터 청계면 구로마을에 마을공동 빨래방을 운영한다. 군은 전라남도와 상생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실시한 마을공동 빨래방 공모사업에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향사랑기금 재원으로 도비 1,500만원, 고향사랑기금 1,500만원 총 3,000만원을 투입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난 11월에 설치했다. 마을공동 빨래방은 지난달 시운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이번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으로 주민들 간 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재원을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더 큰 무안을 만들기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1일 기준으로 무안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으며, 시계외 자체 노선 운영 지원을 통한 군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고향사랑 마을버스 운영 지원 등 4건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억 원씩 총 40억 원을 투입, 신안군 암태 추포 해역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환경개선 등 볼락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여 감소된 자원량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 내 세 번째로 조성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으로 2022년부터 조성 중인 쥐노래미(50억 원)와 조피볼락(40억 원) 산란·서식장과 연계하여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수산자원 공급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 효과 극대화는 물론 향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활개를 띠게 됐다. 풍요롭고 잘 사는 어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목포시의회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맞아 담화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낸 시민의 역할을 기리며,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국회를 비롯한 헌법기관의 권한을 침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반민주적 위법행위를 단행했다. 목포시의회는 당시 추위 속에서도 광장과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의원들은 “추운 겨울 칼바람 속에서 광장과 거리로 나와 몸소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국민 주권과 저항의 정신이 지금도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시민적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이번 사태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12·3 사태와 관련한 사법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곡성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 곡성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하여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의장 강덕구)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데 큰 힘이 됐다. &nb
여수시의회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특별법이 구조적 위기에 놓인 여수국가산단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법은 정부와 지자체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수립·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재편 및 고부가 전환을 위한 세제·재정·금융 지원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공정거래 특례 도입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고용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첫 종합 지원 체계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범용 제품 위주로 운영돼 온 기존 설비를 과감히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의 경제적 영향 점검'을 통해 “구조재편은 단기적으로 일정한 조정 부담을 수반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산업 경쟁력 회복과 성장 반등에 뒷받침될 것
강진군은 지난 2일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강진을 향한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설계, 신재생에너지장치 제조업체인 ㈜세진엔지니어링의 박찬갑 대표는2023년 500만원, 지난해 5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1,000만 원을 고향사랑에 기부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박 대표는 인재육성장학회, 장학문화재단, 이웃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와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왔다. 박찬갑 대표는 “2025년에도 강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강진의 변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잊지 않고 올해에도 모범이 돼주신 박찬갑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군민행복사업으로 강진을 웃게 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세액공제와 특산물 답례품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경로당 노후 에어컨, 냉장고 교체를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