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차관은 10월 15일 오후 체코 국방부에서 다니엘 블라즈코벡(Daniel Blazkovec) 국방차관과 한-체코 국방차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호 차관은 양국관계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최근 한-체코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인프라 등 포괄적·전면적 협력관계로 심화·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이 한 단계 확대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 차관은 양국 국방부간 2015년에 체결한 국방협력 MOU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 △사이버안보 협력,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체코간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방부간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방·방산협력 발전에 발맞추어 상호 상주무관부 개설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최근 한국이 폴란드·루마니아를 비롯하여 중동부 유럽 국가와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체코와도 맞춤형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호 차관은 △높은 실전성, △후속군수지원, △무기체계 운용교육 및 훈련 등 K-방산의 강점을 소개하며 우리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 등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10월 17일~10월 20일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을 방문한다. 이번 '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 및 관련 행사는 지난 7월 통일부장관 방미시 미국 국무부 방문 계기에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제안하여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것으로, 미국 의회 인사, 가치공유국(like-minded country) 및 주요 외교단, 북한인권 전문가, 탈북민 등도 행사에 초청하여 북한인권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3자회의는 통일부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한미일 고위급 외교 당국자가 정보접근권 등 북한인권 의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유관국 간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왔으나, 이러한 방식으로 한미일 당국자가 참석하여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첫 사례로써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북한인권 생존자 분과에서는 통일부장관 개회사, 탈북민들의 북한인권 참상 증언, 북한인권 전문가 질의·답변 등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의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 또한, 미술·음악 등
외교부 정기용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10월 15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아방수(Marc Abensour) 프랑스 외교부 인도-태평양 대사와 최초의 한-프랑스 인도-태평양 대화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프랑스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인태대화를 발족시키게 된 것은 의미가 깊다고 하고, 앞으로 연례 개최를 통하여 인태지역에서의 실질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했다. 아방수 대사는 프랑스가 태평양과 인도양 내 영토를 가지고 있는 인태 국가로서 동 지역 내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본다면서 다방면에서 양자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인태 지역의 규범 기반 질서 수호와 안정이 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긴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인태지역에 대한 정책 방향과 관여 노력을 상호 공유했다. 또한, 동남아·아세안, 태평양도서국 및 인도양 연안국 등 역내 국가들의 복원력 증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해양안보 및 청색경제 ▲기후·환경 ▲보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협력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하여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하여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사업 협력관계 구축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코어무브먼트사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10월 14일 오후 올로프 스쿡(Olof Skoog) EU 인권특별대표를 면담했다. 양측은 북한인권을 포함한 국제사회 인권 현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와 EU간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수적 토대라는 입장 하에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 우리 대통령께서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EU가 그간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결의를 주도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스쿡 대표는 우크라이나,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격화하는 분쟁에 가려 북한인권의 실상이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와 관련 한국과 EU가 계속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올해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이어, 유엔 총회 결의를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도 단합된 메시지를 재차 발신할 수 있도록 한-EU 공조를 긴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세계 각지에서의 분쟁 격화, 민주주의
국토교통부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필리핀, 태국 2개 국가를 방문하여 대형 인프라 사업과 산업단지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주지원단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여 공공사업도로부와 교통부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필리핀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주 필리핀과의 관계가 수교 75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양국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순방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태국을 방문하여 산업부 장관과 산업단지청 의장을 면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국 산업단지청(IEAT)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태국 최초 ‘한국형 산업 단지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태국 수주지원단의 주요 일정은 먼저, 10월 16일 오전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공공사업도로부 장관을 만나 바탄-카비테 연결교량 사업 등 필리핀 핵심 인프라 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교도통신과 후쿠시마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7천817t을 처분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9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5번째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천t이었다.
[인도 공군 에어쇼에 몰린 인파] 인도에서 폭염 속에 열린 공군 에어쇼를 보던 관람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FE통신에 따르면 6일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 마리나 해변에서 개최된 공군 창설 92주년 기념 에어쇼 관람객 중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입원했다고 당국이 전날 밝혔다. 낮 최고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은 폭염 속에 에어쇼를 보기 위해 약 150만명이 몰렸으며, 더위와 탈수로 여러 명이 실신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총거리가 13㎞인 마리나 해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도심 해변이다. 주요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며, 참석자들이 오후 1시 에어쇼가 끝난 후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다. 야당은 정부가 행사장에 몰린 대규모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비난했다. 첸나이가 주도인 타밀나두주 M.K. 스탈린 주지사는 "극심한 더위와 여러 의학적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행사장이 군중으로 붐비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했지만 예상보다 참석자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2-1 승리 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1회부터 '0'의 행진이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교토국제고는 5회 초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간토다이이치고도 6회 말 2사 2루, 7회 말 2사 2루 기회에서 타자가 땅볼로 물러나 선취점을 내지 못했다. 교토국제고와 간토다이이치고는 마지막 정규 이닝인 9회에 각각 선두 타자가 출루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점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교토국제고는 이어진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을 묶어 2점을 냈다.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했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 일부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을 '더 나은 선택'으로 보고 있는 이들이 11월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지지자 중 일부는 '해리스를 위한 헤일리 유권자'(Haley Voters for Harris)라는 정치 활동 단체를 만들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이 단체의 캠페인 책임자인 크레이그 스나이더는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 후보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그를 계속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인물이다. 그를 지지하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그가 지난 3월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후에도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계속 그에게 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후보로 받아들이기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