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회의 참석한 광주시의원들] 예결위원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광주시의회가 차기 위원 선임에 나섰지만, 논란 당사자를 제외하면 정원조차 채울 수 없어 결국 예결위원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의장·상임위원장단 논의 결과 오는 14일 원포인트 회의를 열어 예결위원 정원을 기존 9명에서 8명으로 축소하고, 차기 예결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기존 사퇴한 예결위원을 차기 선임 대상에서 제외하고, 상임위별로 2명씩 추천받아 예결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신 의장 추천 몫은 상임위원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포기해 정원을 1명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 명분과 달리 예결위원 사퇴 의원과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부 의원 등을 제외하면 상임위별로 예결위원 추천 정원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정원 축소를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시의회는 이와 별도로 '쪽지 예산'이나 '묻지마식 증액·삭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예결위 운영 혁신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결의했다. 다만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10명 의원을 차기 예결위원에 선임할지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민주당 광주시당 윤리심
광주광역시 서구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아동 복지를 위해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구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영암 기찬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첫 공동사업이다.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아동들은 영암의 대표 여름 휴양지인 기찬랜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곤충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곤충과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구는 도심을 벗어난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방정부 간 우호협약이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와 영암군은 우호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행정, 문화.관광, 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SK스토아(대표이사 양맹석)와 제휴를 통해 6개월간 적금만 들어도 최대 12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SK스토아]Wa함께적금’을 8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만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이자 뿐 아니라 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매월 5만 원 이상 납입 시, 매월 SK스토아 적립금 2,000원과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고, 만기에는 6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총 12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순히 금리 혜택을 넘어, 매월 쇼핑에 활용 가능한 적립금과 쿠폰으로 실질적인 체감 수익을 높였다. ‘[SK스토아]Wa함께적금’은 만 14세 이상 실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한 6개월제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며,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채널(광주와뱅크,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기준 연 2.60%(자유적립식 연 2.40%)이며, 우대금리 요건 충족 시 최고 연 3.00%(자유적립식
광주 광산구가 지난 8일 월곡1동자율방재단과 함께 ‘천원한끼 월곡점’에서 초등학생, 65세 이상 어르신 등 총 150명을 초청해 ‘맛있는 여름나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복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달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에게 짜장밥과 돼지고기볶음을 제공하며 웃음과 따뜻함이 가득한 밥상 나눔이 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월곡1동자율방재단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에 취약계층에 정서적 활력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단체와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원한끼 식당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 1,000원으로 점심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주민도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월곡점 외에도 우산점, 도산점, 첨단점 등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광주 광산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광산구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을 추진한다.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독립의 의미와 가치를 기념하고, 다양하게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해 ‘고려인 역사마을 1번지’로 자리잡고자 마련했다.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인 ‘봉오동전투 재현 거리극’과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독립운동&역사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꾸렸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는 물총 싸움으로 봉오동전투를 재현했으나 올해는 색다른 연출로 만난다. 물줄기 대신 비눗방울로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를 재현하고, 홍범도 장군의 승전 기록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행진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부터 다모아어린이공원까지 진행한다. 또한
[광주북구청] 광주 북구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긴급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빗물이 상가 출입문 등을 통해 건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차수판 설치를 지원해 상습침수지역에 위치한 상가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북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용봉로 주변(북구청 사거리 ~ 신안교), 신안교 일대, 운암시장, 공구의 거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력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상가당 최대 300만 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지원사업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지원 상가 선정 시에는 2020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2회 이상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자기부담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총 17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한 뒤 9월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고 북구는 8월 말경 이번 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2차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차수판 설치를 지원받고자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동아리 육성 사업이 큰 인기를 누림에 따라 내년부터 더 많은 주민이 동아리를 통해 독서와 문화생활을 영위하도록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동아리 육성은 지난 2019년부터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책을 매개로 한 주민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이 사업도 손풍을 만났다. 현재 관내 구립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소속으로 활동 중인 동아리는 총 29곳이다.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푸른길‧청소년‧효천어울림 도서관 4곳에서 주민 동아리 19개가 활동 중이고, 작은도서관 9곳에서는 10개의 주민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구청에서 제공한 도서관 내 공간에서 독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도서 구매 및 각종 재료 구매를 위한 비용 30만원도 지원받고 있다. 남구는 동아리 활동이 확산함에 따라 내년부터 동네방네 동아리 신규 프로젝트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문화예술교육 연수 및 아카데미–서로배움” 교원 문화예술교육 직무연수 ‘아이엠 쌤’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를 담는 문화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광주지역 유·초·중·고 교원 30여 명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성찰·협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모집은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과 협력해 교원 대상 모집, 연수 이수증 발급 등 행정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아울러 현장 맞춤형 수업 사례 발굴과 후속 네트워크 운영, 수업 적용 자료 공유 등 교실 연계 지원이 함께 추진되며 연수의 실효성을 높였다. 첫날(5일) 오전에는 신희흥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대표가 ‘몸과 소리를 통한 감정 표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며 몸이 기억하는 감각과 삶이 함께하는 움직임을 경험했다. 이어 몸짓과 리듬,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김옥진 마음놀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비상 상황 시 현장 근무자 응급 조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사 심폐소생술(CPR)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전동차 안에서 갑작스러운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5개월 간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4명의 기관사가 참여해 위급 상황에서 발빠르게 시민의 생명을 구해내는 대응 역량을 겨뤘다. 이날 심사에는 조선간호대학교 김유정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신속한 환자 상태 인지와 정확한 가슴 압박 자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동인 과장이 최우수상을, 숙련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을 선보인 한상수 대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사 기관사들은 운행 중 발생 가능한 특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전원 수료했으며,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모의 훈련을 펼치는 등 현장 대응 능력 향상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 등 각종 온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례 상황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고객 접점 현장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연극·영화 전공 희망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름 특별프로그램 ‘배우를 배운다’를 운영한다. 오는 8월 20일 오후 4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연극·영화계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경영이 ‘배우의 삶과 연기자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경영 배우는 한국방송공사(KBS)의 18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이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출연작으로 태종 이방원, 한명회,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주몽, 무인시대, 연개소문, 대왕세종, 이산, 무신, 보통사람들, 빛과그림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 및 시민들의 문화예술 분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적 소양과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