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3일,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앞서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는 2024년 순천시의 입지결정 및 고시를 대상으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나 공공복리 침해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와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에 핵심 도시로 참여함으로써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무대에서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도시로 지정돼, 양국 지방 간 경제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 통상,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협의회를 대표해 전체 회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산업·경제 분야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로서의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
인천광역시는 7월 3일 인천시청에서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 Incheon 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실행체계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지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평화안보포럼을 국제 규모로 확대·발전시킨 행사다.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국제평화도시 인천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평화와 자유, 안보의 길을 세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국제대화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치, 외교, 평화, 안보, 교육, 통일,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 대표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0명 내외는 자문단으로 별도 운영할 예정이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자문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사무국은 인천연구원이 맡아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지원과 기획, 협력체계를 담당하며, 인천시는 인천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회의에
인천 동구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 지원 확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 경감 및 경영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당초 계획은 1월~6월까지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에 한해 이자 지원율을 기존 3%에서 4%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었지만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까지 이자 지원 확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7월~12월까지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신청한 소상공인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이자 지원율 4%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신청은 먼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에서 상담 후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동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관내 신한은행이나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시설개선자금 3천만원 이내, 경영 자금은 2천만원 이내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이 경감되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
인천 동구는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쿨링포그는 동인천역 북광장, 수문통 일부 인도를 포함하여 총 5개소에 미스트폴, 미니폴 형태로 우선 설치되며, 폭염특보 발효 시 또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하여 체감온도를 3~5℃ 낮춰주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보행자에게 시원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기본책무”라며 “이번 쿨링포그 설치를 시작으로 폭염에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재난 도우미 활동 강화 등 종합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갖추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 동구는 지난 6월 한 달 간 총 5회에 걸쳐 ‘푸른마을 자치학교 공동체 과정(성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에는 마을활동가 총 186명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연계된 마을의 여러 고민을 함께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조직 및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연계한 실천형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례(순천 생태회랑 지킴이) ▲마을 미디어 교육(숏폼 제작) ▲마을과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통합돌봄 및 마을경제 사례(대구 성서마을) ▲마을의 연대 및 기후 위기 대응 모델(대전 관저공동체 연합·에너지전환 ‘해유’)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대전 사례 탐방을 통해 주민 주도의 자립형 마을 운영 방식과 에너지 전환형 공동체 모델을 학습하면서 동구에서도 적용 가능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의 방향을 설계하고, 공동체 활동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nbs
광주 동구는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과 함께 동명동만의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더하고자 ‘동명 로컬 특화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7월 1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광주형 로컬 브랜드 ‘광주 대표 1호 상권’으로 선정, 2024년부터 ‘광주 우수상권 집중육성사업’ 일환으로 동명동 로컬 콘텐츠 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는 동명동의 지역성에 차별화된 브랜딩을 접목해 동명동 F·B(FOOD·BEVERAGE), 공예, 디자인 상품 등 동명 로컬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시간으로, 동명동(장동 포함)에 기반을 둔 지역 상인으로 3팀 내외를 선발해 팀별 상품개발비 최대 7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에 관심 있는 상인은 7월 14일까지 광주 동구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평가(1차)와 발표 평가(2차)를 거쳐 지역성·상품성·성장 가능성을 갖춘 동명 로컬 상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동구는 선정된 지역 상인에게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동명동 커피산책
광주 동구는 지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윤승오)와 조선이공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황영국)이 최근 지역사회 현안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민과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산1동의 청년·외국인·노인 가구의 현안을 파악하고, 맞춤형 프로젝트 제작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RISE 사업단의 대학 자원, 지자체의 행정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 지산1동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황영국 단장은 “조선이공대학교는 RISE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커뮤니버시티(Communiversity) 실현을 위해 지산1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다”면서 “RISE 사업을 통해 지산1동 지역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지산1동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중 하나인 ‘노인 가구 건강을 위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산1동 민·관·학 협력 생태계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아침 신흥동 소재 신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중부경찰서, 신선초 교장·교직원, 학부모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진교통학원질서봉사단 단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횡단보도에서는 멈추고! 살피고! 확인하고! 건너요!’라는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활용해 학교 인근 공사 현장과 물류 창고를 중심으로 교통 정리 캠페인과 교통안전 시설물 현장점검을 벌였다. 더불어 주요 통학로 곳곳을 돌아보며, 학부모 등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퀴즈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호를 기다릴 때 노란선 뒤에서 기다리기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등 도로 횡단 시 주의 사항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이 3일 오전 8시 유덕어린이공원 인근에서 온누리상품권 앱(App) 가입 및 사용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 자생단체, 상인회, BI멤버스(온누리미소단) 등 50여 명의 지역 공동체가 함께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서구는 3월부터 100일간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를 100% 지정 완료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6월 30일‘착한도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유덕동은 지난 5월말까지 버들마을상인회, 유촌동상인회, 유촌마을상인회를 구성해 3개의 골목형상점가를 등록하고 총 286개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반을 구축했다. 구제선 유덕동장은“온누리상품권은 지역 골목상권에 단비 같은 존재다”라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하고 상인들은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덕동 전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유덕동에서는 기아자동차 등 관내 주요사업장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앱 설치와 사용법,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