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12월 5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11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본회의에 상정돼 참석 의원 46명 전원이 찬성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목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 설명회, 교육환경평가, 재정투자심사, 사전기획 등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도의회 승인으로 통합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게 됐다.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 원을 투입해 32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해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3만 3,000㎡ 규모의 이설 부지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목포고‧목포여고 두 명문 고등학교의 통합 이전은 전국 첫 사례로,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선도적 대응 방안으로 중앙정부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글로컬 미래교육 중심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지능형 과학실 ON 연계 공동탐구 공모전’에서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와 벌교고등학교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협력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 탐구 능력과 정보 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순천미래과학고의 ‘클린에어 미래교실’팀은 미세먼지와 공기정화식물의 상관관계를 탐구한 과제로 우수상을, 벌교고의 ‘꼬막발굴자들’팀은 지역 자원과 환경을 고려한 과학적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미래과학고 ‘클린에어 미래교실’팀은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활용하여 공기정화식물의 배치가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들은 공기정화식물의 효과를 데이터로 수집하고 검증하는 과학적 탐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벌교고등학교 ‘꼬막 발굴자들’ 팀은 우리 동네 광합성 생태지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무선 이산화탄소 센서를 이용해 식물의 광합성량을 측정·분석하는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두 학교는 모두 지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4일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강당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하모니' 감성 인성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험형 연극을 감상하고 가족과 감정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하모니' 감성 인성연극은 가족과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갈등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 소통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 인성연극에 이어 열린 감성 강의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소통 방법을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하모니' 감성 인성연극에 참여한 학생은 “엄마와 함께 놀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한 게 좋았다. 연극에서 가족끼리 화해하는 것을 보고 엄마와 더 자주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오늘 연극 공연은 아이의 진짜 마음을 들을 수 있었고, 부모로서 제 감정을 어루만져준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가족하모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원하
전라남도교육청이 ‘K-에듀를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현장 맞춤형 정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남교육청은 12월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4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설명회를 갖고,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 실현을 위한 역점 과제를 소개했다. 이틀간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각급 학교 교(원)장을 비롯해 교육감, 본청 국장 및 과장, 직속기관장, 시·군 교육장, 그리고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한 2025 전남교육 세 개 역점 과제는 ▲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교육 실현으로 요약된다. 특히, 내년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최대 성과인 ‘2030교실’의 학교 현장 안착에 힘쓴다. 2030교실은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과 전남이 직면한 교육상황을 대비한 수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 대전환을 이끌 ‘2030수업교사’가 활동하며, 현장 컨설팅 및 수업 연구개발에도 주력할 계획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4일 강진 케이스테이호텔에서 지역청 업무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 자치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해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발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교 현장에서의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 각 기관의 2024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및 지원 사항 공유 ▲ 현장 맞춤형 학교운영위원회 길잡이 제작을 위한 의견 교환 등이 이뤄졌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자치의 중요한 축으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안 발생 시 학교현장 즉각 지원을 위해 역량강화 연수 등 제도 안착에 주력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추진됐다.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사례 회의 참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 조사관에 대한 학교의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역량있는 조사관을 배치하는 게 중요해진 만큼, 2025년에는 올해 위촉됐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을 내부 심사를 거쳐 재위촉하고, 필요한 경우 신규 조사관을 위촉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2월 중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해,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범 과장은 “전담 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내고, 교원들이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갖고, 조직 내 안전 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와 가정폭력의 근본적 문제를 이해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양소영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매매의 실태를 살펴보고, 성매매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과 조직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가정폭력의 발생 구조, 인식 등을 살펴보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폭력 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와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관련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내실있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12월 3 부터 5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4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등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며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한 150명(센터별 3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아카데미 주요 내용은 ▲ AI시대, 미래사회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교육과정과 교과의 이해) ▲ 진로와 연계한 고입-대입 진학 로드맵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중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적합한 고등학교 선택과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는 대학 진학 정보를 폭넓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와 소통하며 자녀의 진로·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4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2024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지부에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모금 운동의 상징으로, 결핵 예방 기금 조성과 사회적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유쾌한 캐릭터들로 디자인됐고, 가족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더 많은 사람에게 결핵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모금 운동은 결핵 퇴치 기금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성금 전달을 통해 학생, 교직원 등 교육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주영화 지회장은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기침 예절과 환기 등 예방 활동 실천과 함께 학생 및 교직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전라남도교육청이 4일 아침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밤 사이 벌어진 비상계엄 파동과 관련, 각급 학교의 정상 등교와 흔들림 없는 학사운영 방침을 확인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아침 교육감실과 상황실에서 김대중 교육감 주재 아래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 22개 시·군 지역 교육장들과의 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간밤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각급 학교의 등교와 학사 일정 및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면서 “이미 상황이 종료된 만큼 예정된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교직원들이 비상한 각오로 교육활동에 임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사 운영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