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농협진도군지부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도교육지원청·진도초등학교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초등학교 학생·교사·임직원 등 700여명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은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지연 농협 진도군지부장은 “한 숟가락의 밥, 한 줄기 가래떡 안에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경찰서는 최근 진도군 쉬미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낚시꾼 2명을 주민과의 신속한 협조 체제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산책 중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요구조자의 위치는 선착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으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소방·해경에 공조를 요청했다. 해경 도착시간이 지연되자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이 인근 마을 민간 어선의 협조를 받아 함께 탑승하여 표류자 구조에 즉시 나섰다. 구조된 대상자들은 낚시 중 배가 고장나 표류하던 중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서 한 명이 바다로 빠지며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직후 모두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진도한국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진도경찰서에서는 구조에 협조한 어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과 같은 사고에 대비하여 경찰관 미배치 도서에서 발생하는 긴급 112신고 처리를 위한 민·경 협력 어선단 “112단박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민의 편의를 위해 민간 상가 등에 마련된 ‘개방화장실’이 시민 편의시설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개방화장실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년간(2020년~2025년9월 30일 기준) 개방화장실 신청은 연평균 12건 내외에 그친 반면, 취소 건수는 연평균 14건으로 2020년 27건, 2021년 18건, 2024년에도 18건 등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준에도 5건이 취소돼 운영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소 사유는 관리 인력 부족, 유지비 부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인한 참여 기피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안전장치 설치율도 낮았다. 2025년(9월 기준) 전체 1,018개소 중 CCTV는 67개소(6.6%), 비상벨은 83개소(8.2%), 안심스크린 2개소(0.2%)에 불과하며, 85% 가량 안전장치가
광주시가 각종 축제와 경기, 장례식장 등에서 여전히 대량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다회용기 순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가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여전하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 전환을 위한 ‘광주형 다회용기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시가 추진한 김치축제, 장애인통합박람회 등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일부 도입했지만, “테이크아웃 음료나 포장 구역에서는 여전히 일회용품이 혼용되고 있다”며,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표방했다면 행사 전 구간에서 완전한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아타이거즈 홈경기장의 일회용품 사용량을 문제로 들었다.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한 경기당 약 5,100개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연간 약 136톤이 배출된다”며 “규모가 더 큰 잠실야구장보다 오히려 배출량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민·관 협력으로 다회용기 세척·재
광주시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조정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의결과 관련해 “광주가 이미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2018년 대비 6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의결했지만, 광주 역시 건물과 수송 분야의 구조적 감축이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며 “광주의 온실가스 배출의 45%가 건물에서, 30%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의 핵심도 이 두 분야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국장은 “광주는 이미 국가 목표보다 앞서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5년까지 58%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 이행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계획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행정 내부의 절감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민간 감축 유도를 병행해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에 이어 경영 전반의 관리부실과 수익 악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조직 내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의 핵심 기능인 관광기업 지원, 임대시설 관리, 수익사업 운영 등 기본 경영 시스템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인사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영관리 위기”라고 진단했다. 서임석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부대시설(상가,식음매장 등)의 임대수익이 올해 들어 2024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로 행사·관광이 전면 중단됐던 시기보다도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층 식당이 지난 2025년 1월 폐업 이후 지금까지 임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경영진의 관리 부재이자, 사장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이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는 것은 행정과 영영 약 측면에서 모두 심각한 문제”라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12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투자유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박원석 원장이 ‘탄소중립시대 제조업의 입지여건’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원장은 탄소중립시대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 그 배경과 대비책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부경대학교 조정형 교수가 ‘광양만 해양항만 문화도시를 레인보우 빌리지로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도시디자인 관점에서의 지역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정책뿐 아니라 문화·디자인 관점의 발전 전략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투자유치 업무에 새로운 관점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이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의 산업 이해도와 대응 역량이 무엇
영광군은 지난 1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및 한파)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난 협업 15개 부서를 비롯해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육군 제8332-2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상청이 올겨울 급격한 기온변화로 극한 기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제설장비 및 자재 사전점검 ▲상수도 동파 예방대책 ▲한파쉼터 운영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 ▲긴급 대응체계 가동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각 부서 및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과 신속한 초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영광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10. 1.∼11. 14.) 동안 제설자재와 제설장비를 사전에 비축하고, 제설도로 노선 정비 및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을 추진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24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재정비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영광군 송광민 부군수는 “대설 시 신속한 제설로 교통사
영광군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회장 원순자) 주관으로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영광스포티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회장 원순자), 한국농촌지도자영광군연합회(회장 황봉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동주), 한국여성농업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경선), 영광군4-H연합회(회장 강수성), 한국4-H영광군본부(회장 강대홍) 등 6개 학습단체 회원과 내빈이 함께해 상호 협력과 화합을 다지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군남면 회원들의 트롯장구 공연과 염산면 회원들의 숟가락난타 공연이 흥을 돋웠으며, 오후에는 법성면 회원들의 난타 공연과 생활개선회 회장단의 수어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기에 대한 맹세 시간에 함께한 수어 표현은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각 단체 회원들이 재배한 우수 농산물과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가 전시되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농업발전 유
영광군의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사계절이사는집’이 서울특별시 학교 급식용 쌀로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하게 됐다. 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주관한 ‘친환경 양곡 생산자단체 선정 평가’에서 품질, 안전성, 위생관리, 공급 실적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사계절이사는집’은 영광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영광군통합RPC에서 가공된다. 특히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쌀이다. 영광군통합RPC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의 각급 학교에‘사계절이사는집’브랜드 쌀을 공급하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용 쌀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서울 지역학교 1,000여 개소에 영광산 청정쌀을 지속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공급식 시장에서 영광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