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은 오는 7월 26일 열리는 강용수 작가의 인문학 특강 ‘쇼펜하우어에게 배우는 현재의 행복’ 참가자를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달성군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달성인문대학 : 명사초청특강’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 참가비는 무료다. 특강 강사인 강용수 작가는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니체 철학 관련 연구로 대한철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저서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 등이 있으며, 교육산업 베스트셀러 작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불안과 허무를 넘어설 방법, 자기 긍정과 행복에 이르는 길을 탐색한다. 철학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인문 강의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7월 8일 오전 9시부터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재훈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세 번째 결대로자람 여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삶을 읽는 교실, 미래를 쓰는 학교, 함께 걷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결대로자람학교 4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AI로 구현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이 공동체를 위한 적극적인 실천지침이며, 교육 변화의 원동력이라는 영상 메시지로 시작했다. 1부 공개 대담에서는 서울대 신종호 교수와 경희사이버대 함돈균 교수가 ‘지금, 우리! 함께 걷는 공동체’를 주제로 교육의 지향점과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어 열린 2부 학술제에서는 결대로자람학교 15개교가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함께 결대로 빛나는 교육과정’을 주제로 7개 세션을 운영했다. 약 1,400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각 학교의 사례 발표와 토의가 이뤄지며, 읽걷쓰 기반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6월 30일 및 7월 1일 이틀간에 걸쳐 장봉도 갯벌․습지보호구역에 바지락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해양보호구역 사업으로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와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를 위해 약 4천4백만원의 예산(국비 70%, 시비 15%, 군비 15%)으로 바지락 크기 2~3㎝ 크기의 종자를 매입해 13,680㎏을 장봉어촌계 면허 어장지역(사염 및 아염 지선)에 방류했다.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이 빠르고, 이동이 거의 없어 양식이 용이한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자 한국인들이 자주 소비하는 대표적인 수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바지락 방류가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고 장봉도 어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이작도 및 장봉도의 해양보호구역 명예관리원 운영 등 사업 추진을 통하여, 군의 해양생태계 보존에 힘쓸 예정이다.
옹진군은 오는 7월 5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및 해변 22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각 면별로 상이하며 북도면(7.14.~ 8.22.), 연평면(7.20.~ 8.19.), 백령면(7.18.~ 8.17.), 대청면(7.15.~ 8.15.), 덕적면(7.21.~ 8.17.), 자월면(7.25.~ 8.20.), 영흥면(7. 5.~ 8.24.)이다. 옹진군은 올여름 이른 무더위와 인천i-바다패스 시행으로 인해 관광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63명을 배치하고 관광종합상황실 운영 및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하여 피서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선정된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인어 전설의 장봉도 옹암해수욕장, 일몰로 유명한 장경리 해수욕장 등 옹진군의 해수욕장들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섬지역 해수욕장만의 청정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평화롭고 느긋한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여수시 광림동은 지난 3월부터 8차례에 걸쳐 ‘정성가득 영양반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독거노인 및 은둔형 청년 등 20세대를 대상으로 월 2회씩 10개월간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초 여도초등학교 학생 600여 명이 1년간 모은 동전 303만 9,280원과 여수광림교회가 기탁한 250만 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림동은 매주 화요일마다 준비한 밑반찬과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무상 지원하는 반찬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인 김 모 씨는 다년간 대인접촉을 꺼려한 은둔형 청년이었으나, ‘정성가득 영양반찬’ 사업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수급자 신청과 함께 정신과 병원을 다니며 약을 복용하는 등 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김경준 광림동장은 “여도초 학생들과 광림교회 교인들의 마음이 모여 대상자에게 희망의 빛을 밝혀주고 있다”며 “매주 밑반찬 전달을 직접 수행하는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도초등학교 학생회는 지난해에도 300여만 원을 기탁했으며, 직접 반찬 배달에 참여하기도 했다.
여수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공공임대주택단지 입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와 주택관리공단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체결한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우리노리협동조합(쟁반 만들기, 자개 공예) ▲㈜미루나무(압화 액자) ▲㈜희망키움(추억의 오란다 만들기) ▲쌍둥이농원농업회사법인(송화버섯 키우기) ▲농업회사법인 율촌보라마을㈜(무지개 화분 만들기)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은 주택관리공단 관할 4개 단지(여수문수, 여수미평, 여수소호, 여천무선)를 방문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선희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재료비 부담이 있어 민관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행복돌봄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여수시는 지난달 29일 통영시와 개최한 ‘제28회 호영남 생활체육대회’에 4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면서 화합과 친선의 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호영남 생활체육대회’는 지난 1998년 여수시와 통영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28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양 도시가 번갈아 주최하며 지역 간 우호를 다지는 전통 있는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여수시체육회가 주관해 통영시체육회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12개 종목으로 구성해 양 도시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했다. 개회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통영시 부시장, 선수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립국악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통영시에 전달하며 통영시민들의 박람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천혜의 자연경관, 풍부한 해양자원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진 우리 두 도시가 오랜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며 “세계
여수시는 지난 2일 여수수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수산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여수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 목표와 방향을 수산인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 수산인,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활기찬 어촌생활, 미래를 선도하는 수산업의 재도약’이라는 수산 정책을 목표로 ▲청년이 유입되는 더불어 잘사는 어촌 구현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통한 어업경영 활성화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및 관리 ▲미래 수산업 선도를 위한 신산업 육성 등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업종별·지역별 수산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율 방안을 논의해 수산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수산인이 참석해 수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1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연구센터와 함께 화양면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옥수수 ‘수원찰97호’에 대한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7ha 규모로 조성된 옥수수 신품종 시범단지에서 수확한 ‘수원찰97호’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참여 농가 모두가 기존 재배 품종인 ‘미백2호’보다 맛이 좋다고 응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화양면 용주마을 농가 A씨는 “삶을 때 당을 넣지 않아도 옥수수가 달고 풍미가 좋아 놀랐다”며, “맛도 좋고 알곡도 굵어 내년에도 이 품종을 꼭 심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찰97호’는 농촌진흥청에서 출원 예정인 국내 육성 흰찰옥수수로, 찰기와 단맛을 고루 갖추고 이삭 끝까지 알이 꽉 차는 ‘끝달림률’이 높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시는 이번 평가회를 시작으로 ‘수원찰97호’, ‘찰옥5호’ 등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지속 검토하고, 기후에 맞는 최적의 옥수수 품종을 본격적으로 선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로 우리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옥수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평가와 검증을 거쳐 고품질 품종을 적극 보급해
여수시는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돌산지구 선단지 300ha에 3회에 걸쳐 드론 방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드론 방제는 소나무만을 정확히 표적으로 삼아 기존의 헬기 방제보다 정밀성이 뛰어나고 인근 농작물·식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낮은 고도에서 촘촘히 약제를 살포해 방제 효율이 높고,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시는 방제 전 지역 주민과 양봉 농가에 사전 안내하고, 꿀벌 등 유익 곤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3만 9,161그루를 제거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우량소나무림 170ha에 예방적 차원의 나무주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고사목을 벌채하고 활엽수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상지 선정과 산주 동의 등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