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산하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의 학교행정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지원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 지도와 수업에 전념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그간의 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직원과 센터 근무자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조사 참여자들은 업무부담 경감과 효율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교직원의 83.6%가 센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3.7%는 센터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를 이용한 교직원들은 평균 4.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행정업무 부담 감소(평균 4.2점)’, ‘직무 스트레스 경감(평균 4.2점)’, ‘수업 준비 시간 확보’ 등의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4 지방교육재정 운용 개선 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을 분석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의 자율적인 재정 건전화 및 개선 사례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운용 개선 ‧ 우수 사례 부문에서 ‘합리적 기금 적립 및 운용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발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체 과세권이 없는 지방교육재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재원 의존도를 낮추고, 체계적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정 변동성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재정 운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받는다. 김종훈 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백년을 시작합니다. 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삶에 지혜와 풍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취임 이후,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고자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아울러,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여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며, 지역, 국가, 세계와 공생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글로컬교육 토대 마련에 전념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성과도 상당합니다. 먼저, 전국 최초로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독서인문교육을 적극 펼쳐나가면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탄탄히 일구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공생의 길 프로젝트 등 공생과 협력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선
“전남교육 희망과 도약의 해였습니다”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은 올 한 해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미래 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힘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독서인문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책으로 자리잡았고,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와 공생의 길 프로젝트로 공생과 협력의 교육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또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지급된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내년부터는 전남 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씩 확대 지급되어 우리 학생들의 주도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국에서 이주 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중언어교육 기반’도 구축해 가고 있으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지역 산업체 연계를 통한 글로컬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교직원 및 학생 피해자 가족 지원과 학교 응급심리 지원, 학생생활지도 강화 등의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 현장의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해 피해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트라우마 예방 전문상담 및 심리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가애도기간(2024. 12. 29 부터 2025. 1. 4) 운영에 따른 조치 사항으로 각급 기관 조기 게양, 교직원 애도 리본 패용, 행사 또는 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자체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생활 지도, 학교응급 심리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일을 당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명
전라남도교육청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29일 오후 2시 상황실에서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대책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학생 및 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번 사고 여객기에는 교직원 5명, 학생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 중에는 생년월일 상 9명의 학생이 추가로 확인되어, 지역 소재를 파악 중이다. 도교육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현장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했다. 또, 피해자들이 후송되고 있는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 학생 및 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대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과 2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2024학년도 학교운동부지도자 역량강화 및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 학생선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청렴 의식을 제고해 학생선수와 지도자 간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 학교운동부 청렴 의식 강화 ▲ 비폭력 대화를 통한 학생 지도법 ▲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 리더십과 갈등 예방 전략 교육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숍과 현장 사례 중심의 리더십 실습도 포함돼 지도자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교운동부지도자는 “학생선수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청렴 교육과 소통 방법을 배우면서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운동부지도
전라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추진한다.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강화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K-에듀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7일 담양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담양 지역 독서인문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육가족과의 대화를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풍부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담양여중은 이러한 정책의 모범 사례로, 학생들이 독서를 즐기고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국어과 수행평가와 연계한 특별한 독서인문 프로그램 ‘담빛 톡톡’ 포트폴리오가 눈길을 끈다. ‘담빛 톡톡’은 학생 개개인의 독서 여정을 기록하고 창작활동을 모아놓은 개인별 작품집이다. 여기에는 필사, 창작 글, 감상문 등 다양한 형식의
전라남도교육청과 CJ CGV는 26일 전남교육청 비지니스실에서 글로컬 학생영화제 개최 및 영상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CGV목포평화광장점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더욱 발전시켜 (가칭)글로컬 학생영화제로 새롭게 개최해, 전남교육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교육청은 최고의 상영 서비스 시스템을 보유한 CJ CGV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남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상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CJ CGV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작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상영관 내 배너와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전남 작은학교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에 기여한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K-무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시점에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꿈을 키우고 ‘혼자가 아닌 같이 성장하는’ 교육을 추구하는 전남교육청의 교육비전에 동감한다.”며 “전남 작은학교 학생들이 만든 영화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순천왕지초등학교 이엄지 교사가 ‘2024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2013년부터 주는 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는 전국 초 · 중 · 고 교사 중에서 지역 안배, 학교 급별 안배 없이 매년 10명의 교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방준수 수석교사)에 이어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배출했다. 이엄지 교사는 ‘아이들은 수학을 어떻게 배울까?’라는 질문을 늘 마음에 품고, 다양한 수준과 속도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오랜 시간 수업 중 학생들의 문제해결 전략들을 분석해 피드백하고, 수학 토론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느린 학습자의 배움에 주목해왔다. 특히,“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속도로 잘 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사의 수업은 단순히 계산원리를 탐구하고 세로셈을 숙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신, 자신만의 해결 전략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전체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