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10월 3일 새벽, 쓰레기 수거 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남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보수산업) 소속 환경미화원 3명이 용당동 한 자동차정비소 화재를 신속히 발견·신고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미화원 김광수, 백부영, 정혁진 씨는 복귀 중 화재를 목격하고 차량을 돌려 현장을 확인한 뒤 곧장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기름걸레 열 축적으로 발생했으며, 세 사람의 빠른 대처 덕분에 신고 11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17일 남구청이 남부경찰서·남부소방서·생활폐기물 대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생활 안전망 구축 사업의 취지를 현장에서 입증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환경미화원 200여 명은 새벽·야간 근무 중 범죄, 화재, 응급환자 등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주민 안전을 지킨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활 안전망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도구는 지난 9월 26일 영도구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 149명에 대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과 함께 복지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16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위기가구를 자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협의체 위원, 유관단체원 등으로 구성된다. 영도구에서는 이번 신규 위촉자들을 포함해 총 1,205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1부 위촉식에서는 신규 활동자 149명 중 대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부 역량 강화 교육 시간에는 신규위촉자 및 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부산생명의전화 홍재봉 원장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시작과 역할, 돌봄통합지원 대비 지역사회안전망의 활동 방향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위촉식 및 교육에 참석한 이현주 부산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은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활동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안전망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전
부산 영도구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아미르공원 일원(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옆)에서 ‘제33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이음과 연결, 영도 BRIDGE’를 주제로, 영도대교의 상징성을 한층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도대교를 형상화한 43m 특설 런웨이 무대에서는 ‘춤추는 영도’ 영도 다이나믹 댄싱 페스티벌이 열리며, 어린이·청년·중장년층을 위한 세대별 축제존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첫날(7일)에는 ▲오후 5시 구립예술단의 식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마이진, 남승민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 날(8일)에는 ▲오후 1시부터 43m 특설 런웨이에서 펼쳐지는 영도 다이나믹 댄싱 페스티벌이 주목을 끈다. 스트릿댄스·발레·태권도·치어리딩·모델 워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사전 예선을 통과한 30여 개 팀이 총상금 1,500만 원을 놓고 경연을 펼치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광주시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없애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과밀화 완화와 응급환자 이송 및 수용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을 구축,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주시가 구축하고 있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의 기능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종사자의 이해를 높여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떠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막고, 응급실 미수용·수용곤란, 전원 어려움 등 지역 응급의료의 문제점을 지역 실정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가 응급의료지원단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구축 중인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21개 응급의료기관 간 응급실 병상 현황과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환자 전원 요청 기능을 통해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10월 말까지 2
광주시가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사회 협치공간으로 활용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전일빌딩245에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 김효경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오병윤 5·18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시민사회 공간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전일빌딩 4층을 시민사회 협치공간으로 운영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일빌딩245 4층 공간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회의장 등 공유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일빌딩245 4층 일부는 현재 광주NGO시민재단이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실은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강기정 시장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앞서 지난 2월 열린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에서도 시민사회 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시교육청은 13일 광주지역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낮 12시40분부터 학교 교직원 이메일 및 학교 공용 이메일로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또 해당 학교에 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학생, 교직원을 대피시켰다. 이어 경찰, 소방이 주변을 통제하고, 드론 장비 등을 이용해 학교 전체를 수색 및 점검한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을 조기 하교 조치했으며, 일부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 안전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은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용인의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대표단과 만나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 시장은 스티븐 스넬(Steven Snell) 윌리엄슨카운티장과 러스 볼즈(Russ Boles) 윌리엄슨카운티 커미셔너, 데이브 포터(Dave Porter)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파트너십 전무이사를 만나 경제와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난 스티븐 스넬 윌리엄슨카운티장은 전임자인 빌 그래벨(Bill Gravell) 윌리엄슨카운티장에 이어 지난 4월 신임 윌리엄슨카운티장으로 취임했다. 이상일 시장은 “양 도시는 도시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면서 우정을 쌓고,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과 텍사스 주립대학교 관계자들이 용인에 있는 단국대학교 관계자를 만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양 도시에 있는 대학이 교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카운티에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무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지난 한 달 동안 용인에서 진행된 각종 현안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식을 열고 28년 만에 새롭게 마련해 발표한 통합도시브랜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용’자를 형상화해 위의 원은 광역시로 가기 위해 시민이 한 데 응집력을 발휘하자는 뜻이고, 아래 반원은 환호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아 활기찬 시민 중심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며 ”아래 원은 반도체 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996년 시 승격 당시 인구는 26만 명이었으나, 지금은 11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비상하는 용인의 모습을 잘 형상화하자는 취지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에 직접 개정 건의를 요청했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시장은 비자발적 토지수용을 당하는 이주민이 불합리한 과세부담까지 떠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
전남 무안군은 오는 15일부터 무안군 공식 쇼핑몰 ‘맛뜰무안몰’에서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10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8일 몽탄면 영산강변에서 개최되는 ‘하늘아래 펼쳐진 코스모스 꽃바다, 몽탄 코스모스 축제’를 기념해 ‘맛뜰무안몰’에 입점된 전 품목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이며, 회원 1인당 2매,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쿠폰은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맛뜰무안몰 회원 수 5만 명 돌파 기념 감사기획전이 진행된다.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룰렛 이벤트는 ‘맛뜰무안몰’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룰렛을 돌려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김산 군수는 “지역 농가의 끊임없는 노력과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회원 수 5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발전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와 여수소방서는 13일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컬 기초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산업단지 내 중요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장 관계자와 소방 당국 간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 롯데케미칼 생산본부 및 안전환경부서 등 12명이 참여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사업장 주요 공정과 소방시설, 위험물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안전관리 전담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며 안전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수노즐 옥외소화전과 무인방수차의 방수 등 화재 대응 시연과 주요 공정의 위험물 관리 체계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는 에틸렌글리콜(EG),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부동액·계면활성제·식품용기·필름·주사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장 내 소방시설은 1급으로, 옥내·외 소화전, 분말소화기, 가스계 소화기 등 총 137개소의 위험물 시설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