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2015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필수 자치법규’의 현황을 점검해 그 결과를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게시했다. ‘필수 자치법규’란 상위 법령으로부터 일정 사항을 반드시 정하도록 의무가 부여된 자치법규를 말하는데, 정부 정책이 원활히 집행되어 주민이 그 성과를 느끼려면 필수 자치법규가 제때 제대로 완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법제처는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필수 자치법규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법적 검토와 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필수 자치법규가 마련된 현황을 알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국가법령정보센터에 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수 자치법규 대상 목록을 현행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춰 자치법규 마련 필요 여부를 조정하는 등 국가법령정보센터에 표시되는 필수 자치법규 마련현황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2025년 5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지방자치단체의 필수 자치법규 평균 마련율은 92.8%이다. 그중 광역시 단위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93.4%), 도 단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95.5%)의 마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2일 장평면 다목적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평면 대상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흥군 농산유통과의 ‘2025년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활동에 사용된 꾸러미는 남도장터를 통해 구입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추장을 직접 담그며, 전통 발효식품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옛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은 “요즘은 다 사 먹기만 했는데, 오랜만에 직접 고추장을 버무리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양은희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장흥군 안양면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용배수로, 우수맨홀 등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2024년 집중호우 당시 일부 소하천과 농경지 인근 배수로의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피해 지역의 점검과 보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또한 지난 6월 초에는 예상치 못한 국지성 호우로 토사 흘러내림 피해가 발생한 일부 마을에는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배수로 주변 퇴적토는 신속히 제거하는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선제적 정비의 주요 내용으로 ▲소하천 내 잡목 및 퇴적토 제거 ▲용배수로 및 우수맨홀 준설을 통한 배수기능 점검 ▲과거 호우 피해지역의 재점검 및 보완 ▲농경지 및 주택가 배수 취약구간 우선 정비 ▲주민 신고 및 민원 기반 상습 침수지 우선복구 조치했다. 안양면은 총 25개소의 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이후에도 이장과 면 직원이 협력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위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안양
장흥군은 지난 1일 ‘제7회 존재의 날’을 맞아 장흥군민회관에서 기념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장흥 출신 문장가, 사상가인 존재 위백규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 발표회에는 지역 문학계 인사와 존재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뜻깊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전주대학교 오항녕 교수는 발표자로 나서 ‘존재 위백규 선생의 개혁 사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로서 존재 선생은 백성 중심의 민본 사상, 제도 개혁, 지식의 실용적 활용에 관심을 두고 '정현신보'에서는 당시 민정의 부패를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조선 최초의 세계지리서로 평가되는 '환영지'는 중화 중심 세계관을 넘어서 보편적 세계질서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장흥군 관계자는 “존재 위백규 선생은 시대를 앞선 실천적 지식인의 길을 걸은 선구자적 인물”이라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 사회 변화의 철학적 뿌리로 삼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2일오전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2025년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주임교수이자 재단법인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창영 교수가 맡았다. 송창영 교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이론과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중대재해 발생 원인, 사전 예방 방안,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관리자의 법적 책임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알고 준비하는 것’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군민과 직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독립운동가 벽화에 담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기념관 탐방, 벽화 그리기, 사진 전시, 보훈 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보성남초등학교, 보성중학교, 득량중학교 등 3개교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보성 의병기념관을 찾아 지역 독립운동가와 의병 항쟁의 의미를 배우고, 이후 ‘내가 만난 역사, 내가 그리는 역사’를 주제로 각 학교 벽면에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태극기, 나라 사랑을 담은 한 벽화를 그렸다. 벽화 작업에는 전문 작가인 아트그린 강수연 씨가 현장 지도를 맡아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각 학교 복도에서는 ‘역사의 한 장면’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라남도 보훈회관이 소장 중인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점을 학교에 전시해 학생들의 역사적 관심을
보성군은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생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두 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보성군민의 문화·체육·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보성의 중심, ‘복합커뮤니티센터’… 군민의 삶이 모이는 랜드마크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6,154㎡(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2025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작은도서관, △보성소리 공연장, △가족센터(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의회동, △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군민의 일상과 문화를 한 곳에 녹여낸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과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 등 보성만의 색깔을 담은 특화 콘텐츠는 향후 지역 관광과 청년 유입에도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네트워크’를 열고, 전남 수업 대전환을 주제로 교사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에는 ▲ 수업나눔학교 ▲ 질문하는학교 ▲ 도 지정 연구학교 ▲ 2030원격화상수업 운영학교 참여 교원 100여 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교사가 학생 입장이 되어 직접 모의 수업을 체험하는 ‘수업나눔학교’ 사례, 자기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된 ‘질문하는학교’,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을 적용 중인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연구학교’, 타시도 및 국제 교육기관과 공동수업을 운영 중인 ‘2030원격수업’ 사례가 소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례 발표 후에는 사업별 운영 교사들이 모여 실천 과정에서 느낀 고민을 나누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사업별로 만나오던 담당자들이 전남 수업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한자리에 모여,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경험을 연결하고 현장의 변화를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임실군이 최근 국가지정‧도지정‧군향토문화유산 60개소 중 목조문화유산 21개소와 전통사찰 신흥사, 죽림암, 해월암, 상이암에 대해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목조문화유산과 전통사찰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소화기 내구연한과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결과 전통사찰 신흥사, 죽림암, 해월암, 상이암 4개소와 목조문화유산인 이웅재 고가, 노동환 가옥에서 소방시설 불량이 발견됐으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교체 및 수리 작업을 진행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심 민 군수는“우리 군의 소중한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평가는 지난 연도 12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지방세 징수율, 징수 신장율, 세수 신장율, 체납 차량번호판 영치, 목표 달성도 등 지방세 세수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시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평가 기간 재원확보와 재정건전성을 높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징수 계획을 수립해 군‧읍‧면 합동으로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여 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체납자 재산 450여 건 압류 및 체납 차량 영치 30대, 체납자 재산 공매처분,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징수 등을 통해 5월 말까지 지방세 이월체납액 2억6천7백만원을 징수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담세능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분할 납부를 추진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심 민 군수는“자주재원 확보 및 재정건전성을 높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체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