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8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 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논의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정부 관계부처(기재부·과기부·국토부·국방부·농림부), 유관기관(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업계·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협력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것이다. 차세대 전력망은 AI 기술로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고 전력 수요지에 인접한 마이크로그리드 공급체계로 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를 실현함으로써 계통 안정화와 송전선로 건설 부담을 완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한다. 대규모 시설 입지에 따른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전력공급에 적합하기 때문에,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공항, 군부대 등에 적용하여 전력 사용 효율화와 전력 안보를 도모하는 것이 전세계적 추세다. 금번 1차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과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망 건설 수요가 대폭 늘고 있으나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해 수요지 인근의 전력 공급체계인 분산 전력망이 현실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8월 8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을 방문해 사기 전화(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사기전화(보이스피싱)는 사고 발생 후에 피해 구제보다는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7월, '통신분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휴대전화 개통 시 본인확인 절차 강화, 해외 어울통신(로밍) 발신문자에 ‘어울통신(로밍)발신’ 안내문자 추가, 동일명의 다회선 가입제한 기간 확대(30일 → 180일) 등을 추진해 왔으나,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전문화되어 국민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더 강력하고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사기전화(보이스피싱)범이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부터 피해자를 기망·공갈하고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통신 분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민·관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전! 한국형 신생기업(K-스타트업) 2025' 통합본선에 진출할 우수팀 10팀을 선발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본 경진대회는 '도전! 한국형 신생기업(K-스타트업) 2025'의 예선연맹(예선리그) 중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연구자 연맹(연구자리그)’의 결선이다. 연구자 연맹(연구자리그)은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우수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창업 특화 연맹(리그)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성을 겸비한 팀들을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연구자 연맹(연구자리그)은 도입 첫 해인 '도전! 한국형 신생기업(K-스타트업) 2023'에서 대통령상(창업부문 대상), 국무총리상(예비창업부문 대상)을 배출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2024년에도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실험실창업 분야 대표 경진대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연구자 연맹(연구자리그)에는 총 142개 팀이 지원하여 작년(2024년 82개 팀) 대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서면 및 온라인 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미터협약 150주년과 양자역학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국립과천과학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특별전 ‘단위와 양자 나라의 앨리스 – 큐빗(Cubit)에서 큐비트(Qubit)까지’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단위와 양자 기술의 발전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고, 전시는 크게 ‘단위 나라(Units Land)’와 ‘양자 나라(Quantum Land)’ 두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구역 ‘단위 나라:세상을 측정하다!’에서는 인류 문명 발전의 근간이 된 측정 단위의 역사를 조명한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에 활용된 최초의 길이 단위 ‘큐빗(Cubit)’부터 고대 중국, 근대 프랑스, 그리고 조선시대 등 각 시기와 국가별 흥미로운 단위와 측정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구역 ‘양자 나라: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해하다’에서는 양자 기술의 태동과 핵심 원리, 활용 분야를 전시한다. ‘제5차 솔베이 회의(1927)’ 재현 공간에서는 아인
산림청은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하는 등 사업 첫해 많은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 종자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수목원 및 식물원들이 수집한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해서 저장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공모에 접수한 52개 기관 중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과 한국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우수한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지원 역량을 갖춘 연구산업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연구산업이란, 연구개발 모든 과정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여 연구성과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 연동산업으로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및 재료로 분류된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관련법령(연구산업진흥법)에 따른 요건을 갖추어 연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관리 중이며 현재 2,735개 기업이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이들 중 기업 경쟁력, 연구개발 역량, 연구개발서비스 품질 등의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6개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우수전문연구사업자 지정서를 수여했다. 주문연구분야에서는 △㈜펀진(내장형 인공지능 해결책'온디바이스 AI 솔루션')과 △㈜아이싸이랩(인공 지능 기반 생체인식 동물등록 서비스), 연구관리 분야에서는 △㈜이앤에프어드바이저(국가 연구개발 기술료·모태자금'모태펀드' 성과분석)와 △티랩㈜(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지원), 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올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 “슝슝 비행오락실”을 운영한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과학관 1층 꿈트리 동산과 과학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평소 관심이 많은 ‘비행’을 주제로 한 9종의 놀이, 실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꿈나무(꿈트리) 동산에서는 ‘비행기 발사 장난감(에어 글라이더건) 경기’, ‘낙하산 띄우기 체험’, ‘핀뱃지 만들기 체험’ 등의 ‘슝슝 하늘오락실’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에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구름 위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과 ‘풍선 다리(아치)’를 설치했다. 과학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교구를 만들고 날려보며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슝슝 구름교실’ 프로그램을 매일 다양한 주제로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15일에는 ‘씨앗 활공체(글라이더) 만들기’와 ‘민들레 씨앗 발아 실험’, 16일에는 ‘비행(플라잉) 나비 및 잠자리 울림통 관악기(카주) 만들기’, 17일에는 ‘부메랑 비행기와 태엽 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8월 7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홀에서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연구자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기관 내 연구 행정을 지원하는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제 사용자 중심의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토론회(타운홀 미팅)’ 형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자신 또는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 이용 시 겪었던 불편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으며, 몇몇 연구자들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까지 제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연구자였던 박인규 본부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불만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며, 연구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개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그동안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은 구축 초기,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정작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며, “이제부
방위사업청은 8월 7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K1 계열 전차 전술모의훈련장비(TMPS)의 성능개선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실전과 같은 작전환경이 구현되고 장비 운용 효율성이 개선되어 교육훈련 여건이 한층 향상됐다. K1 계열 전차 전술모의훈련장비(TMPS)는 모의 조정훈련을 위해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장비로, 적 전차와의 교전 등 전술적 상황은 물론, 악천후나 전차 고장과 같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의 숙달하도록 도와준다. 모의훈련장비는 실제 전차 기동훈련에 비해 안전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군의 실효성이 높은 장비이다. 2010년부터 전력화된 기존 K1 계열 전차 전술모의훈련장비(TMPS)는 그동안 승무원의 조종 및 포술 능력을 기르고, 전술 능력을 배양하는 등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나, 노후화로 인해 운영체계 성능이 저하되고 신형장비로 교체된 전차의 주요 구성품과 모의훈련장비가 불일치하여 성능개선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컴퓨터를 모두 교체하고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는 5일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순직소원 유가족, 역대 연구소장 등이 참석하여 국과연이 55년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봤다. 또한 국과연은 미래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젊은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미사일 과학자 이연관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 국과연은 기념식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소원을 기리고, 순직소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국과연은 역대 연구소장들을 초청하여 현재 K-방산의 토대를 이룬 지난 55년간의 국방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본 후, 미래 국방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국과연은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제10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이연관 선임연구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미사일 기체구조 분야 전문가로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다. 또한 이 선임연구원은 지난 5월에는, KAIST가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조정훈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상금 중 일부를 모교인 KAIST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미래 연구자 양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