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노인학대 예방 인식 확산과 세대 간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일 영광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무안시니어클럽 역량활용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한 인형극『찍찍이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좋아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인형극 속 친근한 캐릭터 ‘찍찍이(아기 생쥐)’를 통해 어르신의 지혜와 삶의 경험이 가족과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는 점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노인학대 예방은 단순히 제도와 법률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인식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 노인복지관은 노인 학대 예방 상담, 노인 인권 교육,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등 노인 권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이 에너지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제도 홍보를 위해 진행한 ‘영광형 기본소득 슬로건 공모전’이 전국에서 699건의 공모작이 접수되며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공모작을 접수받고,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확정됐다. 독창성, 심미성, 명료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군민과 행정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 선정에 주력했다. 그 결과 ‘자연이 주는 선물, 군민이 누리는 기본소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햇살과 바람이 키운 소득, 군민이 누리는 영광’,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 함께 여는 희망영광’이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17건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홍보에 힘쓰고, 영광형 기본소득을 군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맨홀 질식사고 등 밀폐공간 작업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3일 하수도 공사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맨홀 내부의 황화수소, 메탄 등 유해가스 축적 및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작업 전 가스 농도 측정 △송풍기를 활용한 충분한 환기 △2인 1조 작업 및 감시자 상시 배치 △송기 마스크, 안전벨트 등 보호장비 착용 △응급 상황 시 대응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 사례를 공유하여, 작업자들에게 경각심을 높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맨홀은 밀폐공간으로 항상 질식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신청문화관 개관 5주년을 맞아 특별 무대를 진행한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흥겨운 나주소리-판 특별한 소리展’을 열어 소리의 기원과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본향 나주에서 지역 예인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나주신청 선생안제’를 재현하며 판소리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무대에 담는다. 출연진으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 보유자 윤진철, 판소리고법 전승 교육사 정회천, 승무 전승 교육사 김묘선이 참여하며 나주시립국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나주문화재단 주최로 판소리 포럼이 개최돼 학술적 재조명과 공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5년간 대표 공연 ‘흥겨운 나주소리-판’을 통해 명창 공연, 나주 삼현육각, 나주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나주만의 소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지난 5월에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예술인과 함께 전통문화의 미래를 여는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담양군과 조선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에서 ‘치매예방과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인구 소멸 대응 정책 마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과 시범 서비스 ▲담양군 지역 기반 의료·복지 사업 운영 및 연계 ▲정부 노인복지·재정지원사업 발굴·유치 ▲인구소멸 대응 프로그램과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조기검진·등록관리·가족지원·치매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년·가족 정착 지원 등 인구 정책도 병행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학교와 협력해 활기차고 건강한 담양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인적·학문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치매예방과 인구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에 적극 협력하
전라남도 나주시가 개관 2주년을 맞은 작은미술관에서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기획초대전 ‘수줍은 고백, 평범한 날들의 특별한 이야기’ 오픈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큐레이터의 해설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이 작가와 작품에 더 깊이 몰입하고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교감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구승희, 김태형, 윤기원 작가는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가치와 의미에 주목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거창한 메시지 대신에 소박한 일상과 조용한 시선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일상과 기억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나주 작은미술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품들이 시민들께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일상 속 새로운 특별함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미
전라남도 나주시가 근대 산업 유산이자 학생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나주정미소를 복원해 새로운 아카이브 공간으로 선보이며 원도심 도시재생의 상징적 성과를 시민과 함께 기념했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나주정미소 2동 준공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나주읍성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주민생활문화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나주정미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나주정미소는 1920년대 초 개업해 지역 대표 정미소로 자리매김했으며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 도모 회의 장소로 사용되는 등 역사적 의미가 깊다. 2010년 폐업 이후 방치됐으나 2018년 나주시가 건축물 5개 동과 부지를 매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2동 복원으로 1동(코어센터), 3동(공연장), 4동(전시관), 5동(카페)에 이어 모든 건물 정비가 마무리됐다. 새롭게 문을 연 2동은 ‘아카이브 공간’으로 조성돼 나주정미소의 역사와 나주읍성 도시재생 과정을 기록 및 보존하고 전시와 문화교류의 장
전라남도 나주시가 유관기관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유관기관 6개소(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포스코이엔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지개 라이프’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라이프’ 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직무·관계 스트레스 및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예치료, 음주·도박·마약 등 중독예방 교육, 우울증·알코올 자가 선별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접 직장을 찾아가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나주시청 직원(151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 캠페인’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전문가가 나주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1:1 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 측정, 우울증 및 알코올 자가 선별검사,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1:1 상담을 연계해 참여자들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창의적 시책을 발굴해 실행으로 옮길 것을 다짐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보고회를 진행했고 민선 8기 시정 목표 실현과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강상구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등 47명이 참석했으며 국소별 자체 평가를 거쳐 선별한 50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나주시는 총 99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공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게시하는 ‘클린월 프로젝트, 혁신도시 임대정보 디지털화 사업’, 이전 공공기관 현직자와 지역 청년 간 ‘취업 멘토링’, ‘나주시 평생학습 학력인정과정 추진’, 농로 기능 회복을 위한 ‘경계 표지 설치’,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의 ‘벼 병해충 무상 방제’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이 포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시책들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가 많다”며 “단순히 기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정책 추진과 함께 홍보 전략까지
신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004섬신안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 이번 특별 할인 조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4개 읍면의 경우, 등록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5%의 후(後) 캐시백을 추가 적용하여 최대 20%의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후캐시백은 결제 즉시 포인트 형태로 적립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도 파격적으로 상향된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 원이던 한도는 9월부터 지류 상품권 월 30만 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해져 군민들의 구매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