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와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 ‘딜라잇가든(무진대로 210)’을 건강카페 3호점으로 지정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건강카페는 광산구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카페 딜라잇가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1층에 자리했으며,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점에서 무상임대 및 시설 등을 지원하고,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에서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은 자동혈압계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자료 등이 비치돼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컵걸이(홀더)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수칙 영상을 볼 수 있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카페 1호점인 카페홀더 광산구청점과 2호점인 수완뜨락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불법 시설물로 방치돼 있던 서창동 하천 부지를 역사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나눔누리숲’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무단 점유 시설과 적치물로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던 이곳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나눔누리숲’은 일제강점기 당시 서창나루의 마지막 뱃사공으로 활동했던 ‘박호련’의 나눔 정신에서 출발했다. 그는 쌀을 풀어 주민을 구제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으며, 그의 공덕을 기려 서창 주민들이 4년에 걸쳐 세운 두 개의 송덕비는 이 공간으로 이전·정비되어 지역의 나눔 가치를 품은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서구는 이 숲을 ▲박호련의 삶과 나눔을 테마로 한 ‘역사마루’와 ▲노을 풍경과 감성을 담은 ‘노을마루’로 구성했다. 두 공간은 계단으로 연결돼 과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미래의 시민 오블리주로 이어지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역사마루’에는 나룻배 광장과 나눔정원, 착한계단 등이 조성됐고, ‘노을마루’는 야외무대, 피크닉존, 서구의 영문 이니셜 ‘S’를 형상화한 산책로가 어우러진 문화 쉼터로 꾸며졌다. 서구는 앞으로 나눔누리
광주시교육청은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보호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를 위한 올바른 성교육 지도와 학생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32개교 학생 보호자 9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전문 강사단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 보호자에 대해 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학생 보호자가 갖춰야 할 성인지 감수성 ▲사춘기 자녀의 심리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올바른 이해 ▲자녀가 궁금해 하는 성 관련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 방법 ▲양성평등 성문화 조성을 위한 가정에서의 성 예절 및 가정의 역할 ▲음란물 예방 및 성폭력·성희롱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학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주 북구 곳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투표 독려 이벤트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의 골목형상점가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먼저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사전투표(5월 29~30일) 및 본투표일(6월 3일) 3일간 투표에 참여한 주민에게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골목형상점가 소속 점포 이용 시 투표소에서 발급받은 투표 확인증 또는 투표 인증샷을 제시하면 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식당, 카페, 미용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구성된 총 120여 개의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점포의 위치 및 업종 등 관련 정보는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직원 투표 참여 챌린지’도 추진된다. 이 챌린지는 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와 본촌산단관리공단이사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대표와
한국전력이 5월 20일(현지 시간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TD 2025 Awards Ceremony’에서 공기업 최초로 ‘HRD BEST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입증했다. ‘HRD BEST Awards‘는 美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ATD는 ▲교육과 조직성과간의 연계성, ▲인재육성 혁신적 사례, ▲학습문화의 내재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재개발전략이 조직 전략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지와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여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8·2019년 수상)에 이어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한전이 글로벌 수준의 HRD 역량을 지녔음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공기업을 넘어 국내·외 기업의 HRD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한전은 2024년 5월 최초 수상 시에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 일경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광주도시공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실무형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도시공사 기업탐방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참여 청년들은 기업탐방을 통해 광주도시공사의 조직 구성, 직무 체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공공기관 채용 절차와 최신 취업 동향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받았다. 마지막으로, 광주도시공사 신규 직원과 구직 청년 간 1:1 진로 멘토링을 통해 개별 맞춤 취업 코칭이 이뤄졌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타(他) 같이, 함께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2025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민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포용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외국인주민센터와 국제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제60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축제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내외부에는 총 56개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도 함께 참여해 핀버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만국기 및 팔찌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친환경 비누 직접 제작하기,
지난 주말‘제4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 도시철도 무료 승차’실시로 광주 지하철 이용 승객 수가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 지난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의 수송인원을 집계한 결과, 일일 이용객 수가 지난 주말 대비 각각 60%,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7일 토요일은 하루 동안 68,288명이 탑승, 전주 같은 날과 비교해25,534명이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보였다. 역별로는 5.18전야제 행사가 열린 문화전당역과 금남로4가역 이용객 수가17일 18,855명을 기록하며 지난 주 토요일 승객수 대비 11,824명을 크게 웃돌았다. 공사는 이번 무료 운행으로 금남로 일대를 포함한 5월 유적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제고하고, 광주 정신 계승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무료 승차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24일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7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5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형식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으며,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문명자 선생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약성가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적벽가 중 “새타령”,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별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대목”,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얼씨구나”대목까지 선보이며, 가야금병창의 독특한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제39회 경주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김승호 씨가 함께한다. 전통문화관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여수에서 광양만권의 소규모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5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적정 관리 및 처리 방안에 대한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교육은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인력과 관리 시스템이 빈약하여 위반율(‘22년 4.3%→’24년 11.8%)이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지정폐기물의 분류 및 보관기준, △배출 시 유의사항, △폐기물 인계·인수 절차, △반복위반 사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사업장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폐기물 관리가 한층 선진화 될 수 있도록 영세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