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부관아 복원과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의 닻을 올렸다. 시와 도 교육청은 18일 고부면 동학울림센터에서 ‘고부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및 고부관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부관아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지역의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부관아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서막이 열린 역사적 현장이다. 그러나 현재 이 관아 터는 고부초등학교 부지와 겹쳐 있어 복원을 위해서는 학교 이전이 불가피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고부초를 고부중 부지로 이전하고 초·중학교 통합운영학교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역사 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 교육의 질적 향상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이루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통합운영학교는 농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시에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장수군은 18일 군민회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공무원 이퇴임식을 가졌다. 이퇴임식에는 박형목 행정지원과장, 김도경 장계면 팀장, 백임수 계북면 팀장 등 이·퇴임 공무원 3명과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족, 동료공직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퇴임자 공적 소개와 공로패 수여, 이·퇴임자의 소감, 최훈식 군수 축사, 최한주 군의장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공직자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온 이들을 축하하고 아쉬움 속에서도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퇴임자들은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동료들의 격려와 협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후배 공직자들이 각자 분야에 최선을 다해 장수군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퇴임하는 공직자들의 그간 군정과 주민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준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퇴임 후에도 장수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퇴임 공직자들의 새로운 여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임실군 운암면 소재 카페 ‘인디비주얼’(대표 박춘열)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 ‘인디비주얼’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난 11일 장수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아동의류 500벌을 기탁한 데 이은 나눔 실천으로 평소 지역과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대표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춘열 대표는 “장수군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인디비주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성금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앞
최훈식 장수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7일 장수읍 시금치·상추 농가와 계남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근로한 지 1개월 이상인 근로자들의 근로 소감과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군수는 근로자와 농가주를 직접 만나 격려하고 근로자들이 작업 중인 농장을 둘러보며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숙소 내 냉난방 시설, 샤워실, 화장실 등 생활 환경도 세심히 살폈다. 현장에서 최 군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성실하게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근로자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농가들이 영농 계획에 따라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고용 농가는 “매년 영농철마다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렸지만 장수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덕분에 적기에 농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멀리 타국에서 온 근로자들이 외롭지 않도록 가
부안군은 (주)달콤댁의 김현아 대표가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한 제45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K-푸드 분야 2025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지식인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새로운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기여한 인물을 선발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칭호로 농업·중소기업·문화예술·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다. 김현아 대표는 한과와 전통 디저트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K-푸드 가치를 이끌고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저트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기술을 아낌없이 나누는 등 현장 교육에도 힘써왔다. 또 그는 2024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과 2025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각각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부안에서 생산되는 부안밀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아 대표는 “앞으로도 부안밀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교육 활동을 통해 부안의 농산물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력으로
남원시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의 디지털 사회 전환을 지원하고자 SW/ICT 특강 ‘AI로 디지털 작가되다’ 신청자를 전북특별자치도 및 지리산권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오는 7월 4일(금)까지 온라인 접수로 모집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 프롬프트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실전 특강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Book Creator를 활용해 전자책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뤼튼AI로 만드는 나만의 스토리 구성부터 Canva AI를 활용한 SNS 콘텐츠 이미지 생성을 하고 Gemini, Chat GPT 등 다양한 인공지능(AI)툴을 함께 활용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AI로 디지털 작가되다’ 특강은 7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SW미래채움 전북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한편 24년 12월에 개소한 SW미래채움 전북센터는 남원시 금동 어울림 도서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남원시장
임실군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KSPO 스포츠가치센터(경상남도 진주 소재)에서 KSPO 스포츠가치센터 주관으로‘KSPO 스포츠 가치교육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스포츠 강좌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트램펄린, 챌린지코스, 에어바운스, 피클볼 등 여러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포츠 프로그램은 가상 체험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서울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K-OVEP)과 연계한 올림픽 가치교육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의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유 · 청소년(5세~18세)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5천원, 연 최대
임실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상습침수구역과 산사태 우려지역, 취약시설 등을 집중 점검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그러면서“장마철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수시로 점검활동을 벌일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18일 군은 이진관 부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해인 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주관부서인 안전관리과와 협업부서인 행정지원실, 홍보담당관, 주민복지과, 청소위생과, 농업축산과, 경제교통과, 건설과, 상하수도과, 보건사업과, 의료지원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재난취약지역과 시설 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복구 장비 및 인력 등 재난 관련 각종 관리 현황,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및 주민대피에 관한 사항 등을 집중 논의하고, 만전을 다하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앞선 12일에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7일 진안읍 성인문해반 이효열 강사가 장학금 2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문해반 학생 김희정(69세), 정혜정(77세) 씨의 검정고시 합격을 기념해 인원당 10만원씩 총 20만원 장학금 기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탁식에 참여한 이효열 강사는 “오랜 시간 노력하여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은 두 분이 자랑스럽다”며, “이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제자들의 합격을 기념하여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효열 강사의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라며 “이러한 아름다운 나눔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이효열 씨는 24년부터 성인문해반 검정고시 합격을 기념하며, 꾸준히 장학재단에 따뜻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기회를 넓히고 지역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에 앞서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은 협약식을 갖고. 아동친화도시 완주 스포츠 협력사업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전주 홈경기 관람 인원 배정 및 관람을 지원하고, 완주군은 아동·청소년 대상 축구 관람 참여자 모집과 홍보를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당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를 완주군 아동·청소년 160명이 참여해 관람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스포츠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