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안 발생 시 학교현장 즉각 지원을 위해 역량강화 연수 등 제도 안착에 주력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추진됐다.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사례 회의 참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 조사관에 대한 학교의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역량있는 조사관을 배치하는 게 중요해진 만큼, 2025년에는 올해 위촉됐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을 내부 심사를 거쳐 재위촉하고, 필요한 경우 신규 조사관을 위촉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2월 중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해,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범 과장은 “전담 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내고, 교원들이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갖고, 조직 내 안전 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와 가정폭력의 근본적 문제를 이해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양소영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매매의 실태를 살펴보고, 성매매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과 조직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가정폭력의 발생 구조, 인식 등을 살펴보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폭력 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와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관련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내실있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12월 3 부터 5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4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등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며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한 150명(센터별 3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아카데미 주요 내용은 ▲ AI시대, 미래사회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교육과정과 교과의 이해) ▲ 진로와 연계한 고입-대입 진학 로드맵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중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적합한 고등학교 선택과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는 대학 진학 정보를 폭넓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와 소통하며 자녀의 진로·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4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2024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지부에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모금 운동의 상징으로, 결핵 예방 기금 조성과 사회적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유쾌한 캐릭터들로 디자인됐고, 가족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더 많은 사람에게 결핵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모금 운동은 결핵 퇴치 기금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성금 전달을 통해 학생, 교직원 등 교육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주영화 지회장은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기침 예절과 환기 등 예방 활동 실천과 함께 학생 및 교직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전라남도교육청이 4일 아침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밤 사이 벌어진 비상계엄 파동과 관련, 각급 학교의 정상 등교와 흔들림 없는 학사운영 방침을 확인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아침 교육감실과 상황실에서 김대중 교육감 주재 아래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 22개 시·군 지역 교육장들과의 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간밤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각급 학교의 등교와 학사 일정 및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면서 “이미 상황이 종료된 만큼 예정된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교직원들이 비상한 각오로 교육활동에 임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사 운영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학교 현장 안착에 팔을 걷었다.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AI디지털교과서 정책 연수를 운영한 데 이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전남교육청은 12월 말까지 도내 초3~고3 학생을 대상으로 총 17만 대 스마트 기기를 보급해,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700교 이상의 학교에 무선망을 구축해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실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이 학교 현장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 디지털 튜터 확대 지원 ▲ 네트워크 장애 대응을 위한 테크센터 운영 준비도 돌입했다. 이와 함께,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만전을 기한다. 올 7월부터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을 갖춘 전문 강사 440명을 양성했고, 이를 적극 활용한 교원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이 낯선 현장의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 컨설팅에서는 교과별 맞춤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장애인교원 노동조합 전남지부는 2일 순천선혜학교에서 장애인 교원의 권익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2024년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교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장애인교원 간담회 정례화 ▲ 2025년 장애인교원 편의 지원 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 ▲ ‘전라남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실행 점검 ▲ 장애인교원의 특성을 반영한 인사관리 기준 등을 논의했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장애인 교원의 권익 보호와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수 지부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해 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장애인 교원이 차별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장애인
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2일 강진 청년지원센터에서 지역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ESG 인식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ESG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직선4기 전남교육감 공약으로 전국 교육청 최초로 도입한 ESG 활성화 사업으로 전남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미래교육과 다양한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강진지역 학부모들의 수요가 많은 저녁 6시에 접근성이 높은 장소로 전남교육청이 직접 찾아가는 ESG 학부모 교육으로 운영했다. 곡성, 진도, 영암, 나주, 해남, 구례에 이어 7번째로 실시된 강진지역 ESG 학부모 교육에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 전남교육ESG를 함께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늦은 밤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학부모 ESG 교육에 열정적으로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가는 ESG 인식 확산 교육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환경(Environmental) 보호, 사회(Social)적 기여, 거버넌스·협치(Gov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도입될 AI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적용을 위해, 교감과 교장 1,461명을 대상으로 한 관리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의 관리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11월 25일부터 27일 교감을, 12월 2일부터4일 교장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관리자가 갖춰야 할 역량과 국가 시책에 대해 배우고,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위한 교원 연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에는 에듀테크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 AI시대와 디지털리터러시 ▲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및 활용 사례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혁신 사례와 정책을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뒀다. 연수에 참가한 관리자들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존재했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 AI디지털교과서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좋은 기회였다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쓰고, 밤늦게까지 촬영하며 여러 번 실패도 겪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많이 배웠다. 우리가 만든 영화가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는 순간, 심장이 터질 것처럼 떨렸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지난 11월 29~30일 CGV목포평화광장점에서 열린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참여 학생들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작은 시선, 큰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700여 명의 교육가족들이 참여해, 작은학교 매력을 담은 19개 작품을 감상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학 온 학생의 적응기, 한국 입시의 문제점을 다룬 작품 등 학생들의 생생한 시선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이 관객들에 큰 울림을 전했다. 특히 이번 영화‧영상제의 대표작으로는 천태초등학교 ‘잇다:시간의 순간들’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가족과의 갈등, 친구들의 외면으로 외톨이처럼 지내던 사춘기 소년이 과거의 천태초로 돌아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천태초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만든 휴먼 성장 드라마로, 주제‧표현‧작품성 부문에서